미국으로 떠나는 KB 박지수, 이제 LAV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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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청주 KB스타즈 센터 박지수가 오는 5월 15일 개막하는 WNBA 2021시즌에 맞춰 휴가를 마치고 미국으로 향했다. 18일 저녁 비행기로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박지수는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강력히 재계약을 원했다고 한다. 공항에서 만난 박지수의 표정은 밝았다.

    박지수는 “이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갔지만, 이번에는 혼자 미국으로 간다. 아직은 괜찮은데 미국에 도착한 순간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다시 미국으로 가게 되어 좋으면서도 부담이 된다. 루키 시즌도 끝났기에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서 그동안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미국에서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에는 많은 경기를 뛰면서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WNBA 무대에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WKBL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뒤 박지수는 휴가를 줄이고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박지수는 “이번 휴가는 전국여행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주도와 전주 밖에 다녀오지 못했다”며 “스킬트레이닝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훈련을 했다. WNBA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술을 쓰도록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는 KB의 도움으로 이전과 달리 트레이너와 함께 WNBA 시즌을 보낸다. 트레이너는 박지수의 곁에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운동을 도와줄 예정이다.

    박지수는 “그동안 미국에서 혼자 운동을 하니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며 운동을 해서 살이 쪘다. 솔직히 운동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는 트레이너가 옆에서 피드백을 해주고 자세를 잡아주며 부족한 것을 채우기에 좋을 것 같다. 혼자 운동하던 지루함도 극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수는 다가올 도쿄 올림픽도 준비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박지수의 일정은 없지만, WNBA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의 경우 2주 전에 국가대표로 보낸다.

    박지수는 “올림픽은 처음이지만 국제대회는 매년 나갔기에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일정이 빡빡해서 걱정이다. 미국에서 바로 일본으로 갈지, 한국으로 들어올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사진 = 박진호 기자

    배승열 기자 suerte@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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