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의 진심 가득한 문자, 돌부처 오승환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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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광주,박준형 기자]9회말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KBO 리그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은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지난 27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오승환은 “300세이브를 달성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그래서 300세이브를 달성하고 나면 홀가분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300세이브 달성 후 셀 수도 없을 만큼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 가운데 프로 데뷔 첫 사령탑이었던 선동렬 전 대표팀 감독과 선수촌병원 한경진 재활원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선동렬 감독님은 평소 감정 표현을 잘 안 하시는 분이신데 (300세이브 달성 후) 진심이 가득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선동렬 감독님은 누구보다 저를 잘 아신다. 많은 시간을 함께 했고 삼성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선동렬 감독님께 배웠다. 한경진 원장님도 나를 잘 보살펴주셨다. 그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오승환이 300세이브를 달성하기까지 진갑용, 강민호 등 정상급 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오승환은 “최고의 포수를 만난 건 큰 복이었다. 포수뿐만 아니라 내야수, 외야수 등 많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OSEN=광주,박준형 기자]경기를 마무리 지은 삼서 오승환과 강민호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목표로 내세웠다. “5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는 오승환은 “미국에서도 50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가 두 명뿐이고 일본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500세이브를 달성한다면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안주하지 않고 나 자신을 채찍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 첫 300세이브 시대를 연 오승환은 “좋은 마무리 투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언젠가는 기록이 깨지겠지만 좋은 마무리 투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오승환이 주목하는 젊은 소방수는 누구일까. 그는 ‘리틀 오승환’이라고 불리는 고우석(LG)의 이름을 맨 먼저 꺼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고우석이다.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고우석이 내 기록을 깨지 못할 것 같다. 현재 구위라면 분명히 해외 진출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였다. 

    삼성은 27일 현재 12승 9패를 거두며 선두 LG와 0.5경기 차로 2위에 올라 있다. 삼성 복귀 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내세웠던 오승환은 “시즌 초반이라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우리 팀은 강해지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아간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팀이 이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일도 많아질 듯. 그는 “자주 올라가서 많이 이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끝판대장’ 오승환다운 대답이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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