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 사실무근 의혹에 당혹 KIA, 구단 품위 훼손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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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퓨처스리그 안타 청탁’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KIA는 퓨처스리그 막판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가 안타를 칠수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선수의 번트에 내야 수비를 뒤로 뺐다는 의심을 받았다. 최초 보도에 KIA 선수의 코멘트가 나오면서 의혹이 커졌다. 이 사건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가 들어갔다.

    KIA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부 조사 결과, 밀어주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당연히 우리 선수에게 지시한 적도 없다. KBO의 조사에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히 임할 것이며 KBO의 최종 결과를 본 후 구단의 품위나 도덕성이 훼손된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KIA 구단이 난감한 것은 상대 타자의 번트 때 KIA 내야수들이 느슨한 수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나서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 선수단 중에 상무와 연락한 사람이 있는지를 구단 차원에서 모두 캐내는 것도 무리가 있고 결정적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는 영상이 남아있지 않다.

    KIA 관계자는 ‘어떤 선수가 언론 인터뷰를 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선수를 확인해 볼 수는 없다. 다만 이틀간 경기에 임했던 두 선수는 당시 상황을 확인해 보면서 물어보니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가 인터뷰를 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수비 시프트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 않나. 선수들은 코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정확한 것은 전후 맥락이나 전체 이야기의 흐름 등을 따져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O는 아직 KIA에 조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A로서는 난처하면서도 억울한 상황이다. KIA는 KBO의 조사 결과가 나온 후 어떤 의도로 구단의 명예를 떨어뜨린 것인지를 강력히 알아보고 대처할 방침을 정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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