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장면 있다 서튼이 꼽은 역전 드라마 명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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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튼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장면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서튼 감독은 전준우의 마지막 타석을 먼저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령탑이 주목한 장면은 경기 막바지 나왔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전준우는 삼성 클로저 이승현에게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전준우지만, 욕심내지 않고 출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준우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의 출루는 대역전 드라마의 시작점이 됐다. 후속 타자 잭 렉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이어갔고, 전준우는 안치홍 타석 때 나온 이승현의 폭투를 틈타 3루를 훔쳤다. 그리고 안치홍의 내야 땅볼 때 전력질주로 홈을 밟았다. 동점을 만든 롯데는 유강남의 끝내기 투런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튼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장면이 있다. 전준우가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볼넷으로 출루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을 수 있었지만, 출루에 성공했다. 또 찬스를 엿보고 있다가 3루에 갔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어떻게 하면 팀에 보탬이 될까 생각한 좋은 예다”며 전준우의 플레이에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전날 선발 투수 정성종의 피칭에 대해서도 흡족해 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정성종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서튼 감독은 “패스트볼을 던질 때 양쪽 홈플레이트를 잘 사용하더라. 변화구 감각도 좋아보였다. 많은 코치들이 훈련시킨 결과다. 변화구 세 개 구종 모두 적재적소에 던졌다.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며 웃어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이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다. 나균안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서튼 감독은 “정성종은 뛰어난 활약을 했다. 대체 선발로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에도 대체 선발 투수가 필요할 때 후보가 될 것이다. 나균안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일요일(7월 2일) 등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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