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사직] LG 김지용 1년 만에 1군…최근 구속 145km까지 올랐다

게시판 스포츠 뉴스 [SPO사직] LG 김지용 1년 만에 1군…최근 구속 145km까지 올랐다

  • This topic is empty.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19919
    adminadmin
    키 마스터


    ▲ LG 김지용(오른쪽)이 올 시즌 처음 1군에 합류했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촘촘한 잔여 일정을 남겨둔 LG가 불펜에 힘이 될 선수를 얻었다.

    과거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지용이 1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 2020년 10월 5일 1군 말소 후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올해는 계속 퓨처스팀에만 머물렀다. 그러다 최근 구속이 145km까지 올라오면서 1군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겠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LG 류지현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제구력은 좋은 투수기 때문에 지금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내렸다”며 김지용의 1군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1군 등록 말소

    김지용 이형종 등록, 이상규 이상호 말소

    #15일 사직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이영빈(1루수)-유강남(포수)-문성주(좌익수)

    – 오랜만에 김지용이 1군에 올라왔다.

    “2019년에 수술을 했다. 본인이 예전의 구속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있는 상태로 수술을 해서 쉽지 않았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많이 나와야 140km 초반이었다. 구종이 단조로운 편이라 구위가 떨어지면 승부가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들어 145km로 구속이 오르면서 좋은 보고가 올라왔다. 제구력은 좋은 투수기 때문에 지금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을 내렸다. 원래는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나갈 예정이었는데 오늘 1군에 합류하게 했다.”

    – 채은성이 어제 경기 후반에 1루수로 나왔고, 이형종도 퓨처스팀에서 1루수 준비를 했었다.

    “채은성이 1루수 준비를 다시 한 것은 2~3달 정도 됐다. 앞으로를 생각하면서 포지션 변경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제는 그런 의미가 있어서는 아니었고, 김민성을 빼주려다 보니 1루에 들어갈 선수가 없었다. 이형종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1루수 준비를 했다.”

    “이재원은 재작년에 1루수 전향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봤다. 외야에서 내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에 짧은 거리 송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이재원이 그랬다. 그때부터 1루수보다는 외야수가 낫다고 판단했다.”

    – 이형종도 1군에 올라왔는데.

    “원래는 더블헤더에 대비해 내일(16일) 합류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호가 갈비뼈 골절이 나타나면서 이형종을 급하게 불렀다.”

    “이상호는 일단 2주는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 뒤에 통증 여부에 따라 훈련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호는 12일 SSG와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해줬다. 충돌을 피했다면 경기를 내줄 수 있었는데 몸으로 막아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그동안은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는데 통증이 계속돼 오늘 병원 예약을 잡았다.”

    “이형종은 최근 경기력과 준비가 잘 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른손 대타도 필요하고, 앞으로 만날 왼손 선발투수까지 감안해서 16일부터는 이형종이 합류하면 좋겠다고 판단했었다.”

    – 함덕주가 7회를 잘 막아줬다.

    “점수 차를 떠나서 다른 투수들을 아끼면서 남은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점수 차가 달랐더라도 함덕주는 나갔을 것이다. 경기 전부터 불펜 운영이 쉽지 않겠다고 걱정했는데, 케이시 켈리와 야수들이 도와줬다. 오늘 포함 4경기는 잘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결과에 가려진 스포츠의 진짜 재미를 찾아드리겠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