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대전] 2번 문보경 이렇게 깊은 뜻이…LG 가을 준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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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타순에 변화를 줬다. 상위 타순에는 올리지 않았던 문보경을 2번에 전면 배치했다. 문보경은 이 경기에서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LG는 1-0으로 이겼다. 안타 4개 볼넷 10개로 1점은 아쉬울 수 있는 결과였다.

    28일 경기 역시 2번타자는 문보경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한 경기 더 보겠다는 것보다, 단기전을 대비해 여러가지 조합을 실전에서 보고 어떤 선수가 어떨지 살펴보려는 의미다. 단기전에서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27일까지 82승 2무 49패로 2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2위 확보 매직넘버는 2다. 3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판단 아래 본격적인 가을 야구 준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문보경은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홍창기가 다시 2번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단기전에서 상대 선발투수와 우리 선수 컨디션에 따라 타순이 바뀔 수 있다고 가정하고 바꿔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3위와 경기 차가 있기는 해도 2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1위 추격이라는)최선의 상황과 함께 (2위 허용이라는)최악의 상황도 동시에 봐야했다. 지금은 안정권이라고 보고 단기전을 위해 여러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대전 한화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 신인 시절 81승하고 올해(82승)가 프랜차이즈 최다승이다.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는데 내가 축하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이 박수받을 일이다. 또 잘 이끌어준 코치들에게 고맙다. 감독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제도 코치들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

    – 김윤식 경기는 계산이 선다는 느낌을 받는지.

    “이제 안정감이 있다. 스스로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게 느껴진다. 케이시 켈리 같은 선수들 보면 주자가 나가도 페이스가 똑같다. 김윤식도 흔들리는 느낌이 없다. 이제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

    – 포스트시즌 선발로 기대감이 생기나.

    “시즌 초반까지는 외국인 투수 2명 외에 확신이 서는 선발이 없었다. 지금은 김윤식과 이민호가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임찬규 역시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다. 시즌 막판에 오히려 컨디션이 올라온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 아담 플럿코는 어떤 상태인지.

    “오늘과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LG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상대 감독이 좋게 평가해주셨다니 감사한 일이다. 좋은 면을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우리 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상대에게 부담스러운 팀이라는 건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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