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T→롯데 이학주 경쟁자의 각오…기회 왔을 때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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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승욱은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31순위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박승욱은 지난해 KT 위즈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야구를 그만둘 수 없었던 박승욱은 3주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합격점을 받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승욱은 시범경기 첫날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박승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SSG 선발 노경은의 초구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활약은 계속됐다. 박승욱은 2-1로 앞선 4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윤태현의 초구 137km 직구를 공략해 또다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인터뷰에서 “유격수 박승욱이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공격에서도 2타점을 기록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도 전날(12일)의 활약이 만족스러웠다. 13일 취재진과 만난 박승욱은 “롯데에 온 후 다른 팀과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유격수를 3년 만에 나갔는데, 긴장이 됐다. 하지만 1회 (최)정이 형의 타구를 (정)훈이 형이 잘 잡아줬고, 긴장이 풀리면서 경기에 잘 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승욱은 KT에서 주로 2루수로 경기 나섰지만, 롯데에서는 유격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박승욱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준비를 착실히 해왔고, 그 결과가 12일 경기에서 제대로 발산됐다. 그는 “캠프 때 기술적인 것보다는 미리 상황을 설정하고 대비하는 것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를 경기에서 해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잘 나오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딕슨 마차도가 떠난 이후 유격수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 현재 이학주와 박승욱, 배성근, 김민수 등이 주전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좋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박승욱은 “아무래도 경기에 먼저 나가면서 어필을 해야 눈에 띌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더 집중을 했던 것 같다.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마차도가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공백이 클 것이다. 하지만 (이)학주 형이나, (김)민수, (배)성근이도 열심히 준비했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팀 성적이 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속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승욱은 “작년 마무리 캠프 때는 유격수가 어색했는데, 훈련을 해보니 금방 익숙해지더라. 나는 넓은 수비 범위와 순간순간 상황에 맞게 수비 위치를 옮기는 장점이 있다”고 스스로를 어필하며 “작년에는 2군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1군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 = 박승환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스포츠부 박승환 기자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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