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슈퍼스타에서 빌런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인 아데토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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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상대 선수를 위협하는 아데토쿤보의 위험한 플레이가 이슈가 되고 있다.

     

    밀워키 벅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3-116으로 패했다.

    팀 패배와는 별개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고군분투하며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상대팀 애틀랜타는 아데토쿤보의 사이즈와 파워를 전혀 감당하지 못했고, 아데토쿤보는 후반 20득점을 몰아치는 등 그야말로 애틀랜타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을 만큼 경기 내용면으로서는 다음 경기에서 밀워키가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아데토쿤보가 보여준 활약만큼이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논란거리가 있다. 바로, 4쿼터 중반 아데토쿤보가 트레이 영의 3점슛을 수비하는 장면에서의 그의 수비 동작이다.

    경기 종료 5분 30초 정도 남은 상황, 영은 케번 허터의 패스를 받아 먼 거리에서 기습 3점슛을 시도했다. 이에 영을 수비하고 있던 아데토쿤보는 빠르게 컨테스트를 가져가며 손을 영 쪽으로 길게 뻗었다.

    이 과정에서 아데토쿤보의 동작이 문제가 되었다. 슛 동작 이후 수비를 했던 아데토쿤보의 손이 영의 눈을 찌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첫 컨테스트 이후 다리도 미세하게 한 발자국 더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며 영의 슈팅 실린더를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불필요한 동작으로 카이리 어빙의 불미스러운 부상을 입혔던 전적이 있는 아데토쿤보이다. 당시에는 고의성이 이슈화되어 국내 농구팬들 사이에서도 아데토쿤보의 행위에 대해 ‘어빙의 부상을 야기하긴 했지만 고의성은 없었다’라는 의견과 ‘고의성과는 별개로 선수에게 부상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였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었었다.

    또 상대 에이스 선수를 위험에 빠트릴 뻔한 플레이가 나왔고, 아데토쿤보는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직후 ‘유튜브’에서는 아데토쿤보의 이번 두 사례와 비슷한 동작으로 상대 선수의 발목에 부상을 입혔던 과거 영상들이 이목을 끌고있다.

    실제로, 해당 영상 중에는 과거 아데토쿤보가 상대 선수의 슈팅 동작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슈터의 실린더에 불필요하게 다리를 집어넣는 동작이 포착되었다. 당시 아데토쿤보의 파울로 인해 터우린 프린스, 자바리 파커 등의 선수들이 발목을 크게 접지르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위험한 파울 동작 뿐만이 아니다. 현재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루틴에 대한 많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비판의 내용인즉,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동작이 10초를 넘고있음에도 심판들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그 슈퍼스타인 아데토쿤보를 옹호하는 NBA 사무국의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관중석에서 상대팀 팬들이 아데토쿤보가 공을 받는 순간부터 초를 세는 것을 들어보면 10초를 훨씬 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지 중계진들 역시 아데토쿤보의 루틴은 바이얼레이션을 범한 것이고, 심판들은 이것을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데뷔 6년차 만에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고, 바로 다음 시즌에는 백투백 MVP와 함께 DPOY(올해의 수비수 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마이클 조던을 소환하는 등 차세대 리그 슈퍼스타로 떠올랐던 아데토쿤보다. 그러나 위험한 플레이들이 그를 리그 슈퍼스타에서 리그 대표 빌런으로 바꿔버릴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 _ 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점프볼
    김동현 기자

    안녕하세요, 점프볼 인터넷기자 김동현입니다. NBA 팬들이 궁금해 하는 소식 빠르고 알기 쉽게 전해드리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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