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평균 40점 넣어도 머나먼 승리 외로운 돈치치의 2라운드

게시판 스포츠 뉴스 [NBA PO] 평균 40점 넣어도 머나먼 승리 외로운 돈치치의 2라운드

  • This topic is empty.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39685
    adminadmin
    키 마스터

    돈치치의 활약에도 댈러스가 웃지 못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피닉스 선즈와의 2라운드 2차전에서 109-129로 완패했다.

    댈러스는 1차전에 45점을 쏟아냈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차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돈치치는 이날 35점 7어시스트 야투율 59.1%(13/22) 3점 성공률 50.0%(5/10)로 분전했으나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돈치치를 제외한 다른 자원들이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뼈아팠다. 3쿼터에 3점슛 3개를 터트린 레지 불록(16점)을 빼고는 돈치치의 부담을 덜어줬던 선수가 없었다. 

    전반에만 24점을 몰아넣었던 돈치치는 3쿼터 들어 잠시 정체를 겪으며 2점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피닉스 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고, 4쿼터 초반 돈치치가 다시 살아났으나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핸들러 자원 스펜서 딘위디(11점)와 제일런 브런슨(9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나란히 야투 난조에 시달린 두 선수는 2라운드 들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펜서 딘위디, 제일런 브런슨 2라운드 첫 2경기 성적
    딘위디 평균 29.3분 출전 9.5점 2.0리바운드 3.0어시스트 야투율 33.3%
    브런슨 평균 29.2분 출전 11.0점 4.5리바운드 2.5어시스트 야투율 32.1% 

    돈치치가 짊어진 짐이 많았던 댈러스는 지난 2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내주고 핸들러 역할을 소화하며 득점을 해줄 딘위디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딘위디가 댈러스 입단 후 워싱턴 시절보다 나은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딘위디의 존재감은 플레이오프 들어 크게 줄었다. 기복이 심한 선수로 알려진 딘위디는 1라운드 시리즈부터 가파른 롤러코스터를 타며 댈러스 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야투율 43%를 넘긴 경기가 플레이오프 들어 1경기밖에 없었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 댈러스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라는 평을 받았다. 4년 차를 맞은 브런슨은 올 시즌부터 팀 내 입지가 늘어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고, 돈치치의 뒤를 잇는 2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1라운드에서는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던 브런슨이다.

    하지만 화려하게 타올랐던 브런슨의 불꽃은 피닉스를 만난 2라운드에서 급격하게 식었다. 유타보다 탄탄한 피닉스 수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딘위디와 브런슨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이날과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댈러스다. 댈러스의 공격이 2경기 동안 돈치치에게 지나치게 쏠린 반면 피닉스는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등이 돌아가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

    돈치치는 이날 평균 33.5점으로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역대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팀이 연패를 당하면서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루키
    김혁 기자

    안녕하세요! 루키 더 바스켓 김혁입니다.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