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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4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22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109-86 완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보스턴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제일런 브라운(30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쾌조의 슛 감각을 발휘했고, 제이슨 테이텀(29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과 알 호포드(1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제몫을 했다. 보스턴은 총 20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또 다시 크리스 미들턴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보스턴과 달리 3점슛이 난조(3/18, 16.7%)를 보인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보스턴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브라운, 호포드가 연속 7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시작한 보스턴은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테이텀도 지원사격한 가운데 브라운의 화력이 특히 돋보였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17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32-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호포드까지 3점슛 행진에 가담하는 등 보스턴의 3점슛은 2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2쿼터에 6개의 3점슛을 몰아넣은 보스턴은 아데토쿤보를 2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발휘, 65-40으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보스턴은 3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에게 연속득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테이텀의 3점슛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에도 고른 득점분포가 이뤄져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티스가 분전한 밀워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3-66이었다.
4쿼터 역시 보스턴을 위한 시간이었다. 잠시 숨을 고른 브라운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킨 보스턴은 그랜트 윌리엄스, 테이텀의 지원사격을 더해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보스턴은 48분 내내 주도권을 지킨 끝에 반격의 1승을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농구의 모든 것! 점프볼 최창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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