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즌 첫 경기에서 2분 만에 퇴장…하슬렘다웠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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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이렇게 끝내는 것이 가장 나답지 않을까.”

    올 시즌 첫 출전이었다. 동시에 커리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유도니스 하슬렘(40, 203cm)은 경기 시작 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한 경기였다. 마이애미 히트의 18년차 베테랑이자 ‘터프 가이’로 잘 알려진 우도니스 하슬렘은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를 38-22로 크게 앞섰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홈 팬들 앞에서 하슬렘의 시즌 데뷔전을 치르게 해주려고 그를 1쿼터 종료 직전 투입했다.

    하슬렘은 야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환호성을 받았다. 하나 2분 40초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볼 데드가 된 상황에서 하워드와 얼굴을 맞대고 논쟁을 펼친 그는 하워드의 얼굴에 손가락을 찔렀다. 신체 접촉을 일으킨 그는 퇴장당했다.

    올 시즌 첫 출장에서 벌어진 일. 다행히 마이애미는 106-94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2002 NBA 드래프트로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하슬렘은 약 2세기동안 마이애미와만 함께한 선수다. 일평생 터프한 마인드로 히트 컬쳐를 몸소 실현한 그는 시즌 첫 경기를 가장 그답게 마무리했다.

    냉정하게 하슬렘은 30대 후반에 접어든 뒤로 로스터에 남아있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워낙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는 그에게 주장과 같은 역할을 남기고 팀에 남겨뒀던 것이다.

    경기 후 하슬렘은 “경기 후 내 리바운드 기록에 대해서 얘기하려 했는데…”라며 농담을 날린 하슬렘은 “만약 오늘이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였다면, 가장 나다운 마무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은퇴를 시사하는 것이었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 하슬렘은 “만약이라고 했잖아, 만약 (웃음)”이라고 답변했다.

    하슬렘은 통산 859경기에 출전, 평균 7.6득점 6.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만일 이날 경기가 코트를 밟는 마지막 경기였다면, 가장 ‘하슬렘 다운’ 경기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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