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투수, 왜 ML 복귀 포기했나…“190만 달러, 도전 미루기 충분한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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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해 MVP를 수상한 아리엘 미란다(32)와 내년에도 동행한다.

    미란다는 28경기(173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KBO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미란다는 리그 MVP, 골든글러브, 최동원상 등을 휩쓸었다.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점쳐졌던 미란다는 지난 24일 두산과 1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뛰며 본인이 기록한 단일시즌 최다탈삼진 기록(225)에 도전할 예정이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미란다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미란다는 내년 190만 달러를 받는다. 만약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더라도 한국에 남는 선택을 고려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금액”이라고 평했다.

    매체는 “172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한 미란다는 확실히 몇몇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라며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가 225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기록을 경신한 것은 최소한 일부 구단 프런트 수뇌부의 마음을 돌린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미란다의 KBO리그 잔류에 대해 “미란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었더라도, 190만 달러는 내년이 아닌 (2023년) 34세 시즌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는데 충분한 보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총액 80만 달러를 받은 미란다는 내년 190만 달러를 받게돼 계약 총액이 2배 이상 상승했다.

    미란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볼티모어와 시애틀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44경기(223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며 26경기(133⅔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대만에서 25경기(156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제공 OSEN


    OSEN
    길준영 기자

    예측만하면 반대로 가는 길준영 기자입니다. 문어보다는 나은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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