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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세계 강호들에 고전하는 T1, G2 이어 RNG에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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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05월 22일 8:18 오전 #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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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럼블 스테이지 2일차가 종료된 가운데, T1이 G2에 이어 RNG에게도 아쉽게 패배했다.

    21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2일차가 진행됐다. 이날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G2가 전승을 이어갔으며, T1은 SGB에 승리했으나 RNG에 패배하며 2승 2패로 2일차를 마쳤다.

    1경기로 치러진 G2와 EG의 대결은 G2가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에 성공했다.

    G2는 상체 중심으로 이득을 올렸으나, EG가 상단 지역과 중앙 지역에서 연달아 킬 포인트를 올리며 글로벌 골드에 역전했다.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G2는 상대 서포터를 시작으로 EG의 챔피언들을 무릎 꿇리고 승기를 잡았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후 드래곤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철거했다.

    2경기로 치러진 RNG와 PSG의 대결은 아리와 녹턴의 대활약과 함께 RNG가 승리했다.

    RNG의 녹턴과 아리가 궁극기를 배운 후, RNG는 맵을 넓게 활용하며 상대를 쓰러뜨리고 킬 포인트를 올리고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갔다. 별다른 이니시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PSG는 상대의 노림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RNG는 내셔 남작을 두 차례 처치한 뒤 글로벌 골드 차이를 근거로 상대에게 진격했고, 상대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경기로 치러진 T1과 SGB의 대결은 상대의 노림수를 멋지게 받아낸 T1이 승리했다.

    미드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SGB는 녹턴이 궁극기를 배운 후 상단 지역으로 향했으나 오히려 T1의 정글 바이와 탑 그웬이 녹턴과 케넨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올렸다. 하단 지역에서도 T1의 바텀 듀오가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쓰러뜨리며 T1이 승기를 잡았다.

    PSG는 상대가 탑 2차 타워를 철거하려는 타이밍에 케넨과 녹턴의 궁극기를 활용하는 노림수를 던졌으나 이를 T1이 잘 받아낸 뒤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바론 사냥을 성공하고 정비를 마친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4경기로 치러진 EG와 PSG의 대결에서는 EG가 노련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EG와 PSG가 서로 합을 나누어 받았으나 EG가 더욱 많은 이득을 취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쌓은 EG. 바다 드래곤 영혼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드래곤이 등장하기 40초 전 EG의 선수들은 상대보다 먼저 합류해 PSG의 선수들을 모두 무릎 꿇리며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경기로 치러진 RNG와 T1의 대결. 난타전 속 아쉬운 모습을 보인 T1이 패배했다.

    초반 T1은 탑 그웬이 상대 카밀을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하고, 신 짜오의 지원을 받아 카밀을 재차 쓰러뜨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연이어 치러지는 교전 상황 속 T1은 초반 이득을 올렸지만 싸움이 길어지는 나머지 다시 합류한 RNG의 챔피언들에게 무릎 꿇으며 손해가 누적됐다. T1은 순간이동 스펠이 없는 상대 카밀이 바텀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론 사냥을 시작해 처치했다.

    그러나 연이어 치러진 교전에서 모두 사망하며 큰 손해를 봤다. 이후 T1의 미드 2차 타워 근처에서 RNG는 T1의 신 짜오를 시작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이번 전투에서 패배한 T1은 상대가 자신들의 넥서스를 철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6경기로 치러진 SGB의 G2의 대결에서는 G2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탑 베인과 원거리 딜러 블라디미르라는 깜짝픽을 들고 나온 SGB. 그러나 G2의 그레이브즈가 초반 지속적인 중앙 지역 갱킹을 통해 아리의 발이 풀렸고, 서포터 바드와 함께 G2가 접 맵을 활보하며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20분이 되자 G2는 상대 블라디미르와 서포터 세나를 무릎 꿇린 뒤 손쉽게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정비를 마친 G2는 상대 바텀 지역으로 진출해 자신들을 막으려는 상대를 무릎 꿇리고 그대로 넥서스를 철거했다.

    2일차 경기에서도 G2는 전승을 기록하며 4승 0패로 2일차를 장식했고, T1은 RNG에게 패배하며 2승 2패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럼블 스테이지 3일차인 22일에는 오후 5시부터 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1경기: EG 대 T1

    2경기: G2 대 PSG

    3경기: RNG 대 SGB

    4경기: T1 대 PSG

    5경기: RNG 대 G2

    6경기 EG 대 SGB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기사제공 포모스

    성기훈 misha@fomos.co.kr

    포모스
    성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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