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서 강제 휴식’ 양현종, 내년 KBO리그 20승 가능…손혁 감독 주장의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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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7년연속 170이닝투구…미국서 80이닝 밖에 안던져 어깨 등 휴식
    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에 커브장착…마운드 운영능력도 향상 20승 가능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키움 히어로즈 손혁 전 감독은 양현종(33)에 대해 “KBO리그로 복귀한다면 20승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며“가장 확실한 근거는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올 시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휴식을 당했다”고 밝혔다.

    2007년 19세의 나이에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한 양현종은 2009년 12승5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넘겨 148과 3분의 2이닝을 던졌다.

    2016시즌에는 10승12패로 승수는 적었으나 처음이자 유일하게 200이닝을 초과(200과 3분의1이닝) 했다.

    그리고 2017시즌 193과 3분의 1이닝을 투구하며 20승6패, 평균 자책점 3.44의 성적으로 KIA를 한국시리즈로 이끌어 결국 정상에 오르면서 자신은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

    다음은 손혁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강제 휴식’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어떤 의미인가?
    “양현종이 KBO리그에서 뛴 기록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16승8패를 기록한 2014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3분의 1이닝을 투구했다. 이후 2015년 184와 3분의 1이닝, 2016년 200과 3분의 1이닝, KBO리그 마지막이었던 2020시즌도 172와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그러니까 2014년부터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투구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다. 그래서 사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면서 올시즌 저절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2경기(선발 4)에 나서 35와 3분의 1이닝을 투구했고 3패, 평균 자책점 5.60이었다. 그리고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에서 10경기(선발 9)에서 45이닝을 던졌다.

    물론 불펜 피칭 훈련이 있었지만 전체 실전 투구 이닝이 80과 3분의 1이닝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7년 연속 170이닝 투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이닝이다.

    그래서 양현종은 그 동안 무리했던 어깨, 팔꿈치 여러 근육에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세밀한 부분을 보강할 기회를 갖게 됐다. 30대에 들어선 투수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겠는가?
    “투구 폼이나 동작이 잘 만들어진 투수는 부상 가능성이 적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의 준비 과정, 투구 메커니즘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준비하는 투수들의 성장 훈련을 면밀히 지켜봤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충분히 보고 느끼고 습득했다.”

    -20승 재현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는 근거는?
    “첫번째가 강제로 휴식을 취한 것과 이제는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메이저리그 투수들도 인정하는 위력을 보인 커브를 던질 수 있다는 점이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만으로 KBO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정상에 섰던 투수이다. 거기에 메이저리그를 연구하면서 마운드 운영 능력에 포 피치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코치들이 실전에 쓰라고 권유한 구질이 커브다. 사실 양현종이 올시즌 내내 커브를 집중 연습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RPM)도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인이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면 그 자신감은 커브에서 나올 것이다.”

    -손혁 감독 본인의 계획은?
    “나도 양현종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깊게 들여다 보고 공부를 했다. 좋은 기회였다. 나는 지금까지 야구와 함께 살아왔고 야구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 배운 것을 가르치면서 야구 후배들과 나누고 봉사를 하겠다. 더 좋은 지도자와 야구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양현종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한국야구의 자랑스러운 선수이다.”

    [사진=마이데일리 DB]

    (장윤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장윤호 기자

    198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일간스포츠, LA 미주 특파원, 장윤호의 체인지업 등 기사와 칼럼을 계속 써왔다. 스포츠 행정을 경험하며 3년간 쉬었던 글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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