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Report] 드림팀 TES,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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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PL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2020년 여름 LPL 1위를 달성하며 월드 챔피언십 3위를 달성한 TES, 이번 시즌에는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위에 오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과연 TES는 왜 초반에 흔들리게 된 걸까? 

    ■ “우리팀 뭐해” 서포터 스타일의 변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얀지아(yuyanjia)선수가 주오(Zhuo)선수로 대체되었다. 유얀지아는 이니시(이니시에이팅, 전투 개시)보다는 아군의 보호를 담당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 주오는 때로는 무모한 시도를 거리낌없이 하며 팀의 이니시를 담당한다.


    사진=LPL 공식 유튜브

    시즌 초반에는 팀원과 따로 놀며 후퇴와 전진 속에서 기회를 보는 것이 아닌, 혼자 폭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이니시에이터가 없어진 TES는 매 전투마다 4-5로 전투를 개시했고, 당연히 전투를 패배했다.

    이런 문제로 시즌 초반의 승점을 다수 ‘날린’ TES는 시즌 휴식기 이후, 주오의 적응 이후부터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초반의 ‘승점 기부’에도 불구하고 이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사가 렉사이, 자르반 등 이니시 위주의 챔피언 대신 올라프, 니달리, 그레이브즈 등 온전히 딜링에 집중할 수 있는 챔피언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진=LPL 공식 유튜브

    ■ “내 전략이 맞는데…” 코치진의 전령 과소평가

    TES는 전령보다는 라인전 상황에서 갱킹, 다이브 및 압박 등을 중요시하게 생각했다. RW(로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주오의 돌발적인 이니시 이전에 전령을 등한시한 모습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

    물론 핵심적인 원인이 돌발 이니시에이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운영 측면에서 전령을 등한시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초반에 갱킹과 다이브로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RW는 전령으로 이를 회복하고 골드를 맞춰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TES는 매우 유리한 킬 스코어에서도 주오의 역 슈퍼플레이와 ‘별 차이 없는’ 아이템 상황으로 유리한 싸움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TES 공식 웨이보

    ■ “내가 최고” 재키러브의 과한 자신감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탓일까? 우지 이후 중체원(중국 최고 원거리 딜러)으로 꼽히고 있는 재키러브(Jackeylove)는 ‘대장군’의 역할을 자처하다 게임을 패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재키러브의 능력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샤이-루키와 함께 롤드컵 우승을 필두로 LPL을 지배했었던 과거가 그를 잘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들어가는 슈퍼 플레이를 즐기며 특히 카이사, 사미라 등 기동력이 좋은 원거리 딜러로 상대 딜러와 마주하는 상황을 즐긴다.


    사진=LPL 공식 유튜브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팀 탈락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로 미드라이너 스카웃과 지속적으로 1:1 대치를 한 것은 물론, 상대의 ‘슈퍼 플레이’에 당하는 피해자가 되며 EDG전에서 패배하는 원인이 되었다.

    자신을 지키는 방패인 서포터 ‘유얀지아’ 마저도 없어진 상황에서 이제는 스스로 본인을 보호해야 하는 재키러브. 과연 다음 시즌에는 더욱 더 철저히 자신을 지켜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TES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합을 맞춰온 4인방은 환상적인 팀 플레이와 더불어 각자의 뛰어나고 독특한 능력치까지 모아놓은 ‘LPL의 드림팀’이다.

    외부의 변화보다는 자기 자신들의 변화와 특징에 의해 성적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다음 시즌에는 정확한 자가 진단으로 LPL 1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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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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