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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음을 알렸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조치에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웠고, 한국의 코로나 상황 역시 해외 팀들이 MSI를 앞두고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국가대표 예비명단 선수들과 코치진이 공개 평가전에 출전해 느낄 부담감 또한 반영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다.
이번 소집훈련은 내부 연습경기와 해외 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돼 최종 선수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 평가전은 LOL 최종 국가대표 6인이 결정된 뒤로 연기됐다. 국가대표 선수는 합숙 훈련 결과와 더불어 예비 명단 선발 시 기준이 되었던 개인 기량, 팀워크, 국제무대 경험 등의 지표도 반영해 선발할 예정임을 추가로 알렸다.
국가대표 구성 및 주요 결정 진행은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맞추어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조직해 관리한다. 경향위는 상임위원회와 종목별 소위원회로 편성되며, e스포츠 및 스포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향위와 함께 9월 아시안게임 파견까지 공정한 국가대표 선정과 최고의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선발 일정에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11월 말 아시아e스포츠연맹의 발표 이후, 지역 예선 및 최종 명단 제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종목별 리그 일정 및 대한체육회 참가 후보자 등록 자료 제출 일정 등을 고려해 국가대표 선발전 및 최종 선발 일정을 준비했음을 말했다. 이어 국내 리그의 일정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일정 변경은 없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명 엔트리 제출 일정이 4월 말에서 5월 말~6월 초로 변경되었음을 전달받아, 이에 맞추어 선수 파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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