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런 우승 기원은 처음 대표이사까지 버스 배웅… 오지환 가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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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일 잠실야구장에서 창원으로 떠나는 LG 선수단을 배웅하는 LG 구단 프런트 직원들의 모습.
    창원으로 개막전을 치르러 가는 선수단 버스를 향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LG 트윈스 프런트 전 직원이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올 시즌 LG 트윈스의 각오와 선수단을 향한 프런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LG는 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LG 선발은 케이시 켈리(32), NC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33)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잠실구장. LG 선수단이 창원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선수단 버스에 몸을 실었다. 경기장 출입구 쪽에는 이규홍(64) LG스포츠 대표이사를 비롯해 프런트 전 직원이 도열해 서 있었다. 올 시즌 첫 출발을 향해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나온 것이다.

    LG 관계자는 “개막 전날에 첫 원정을 떠나면서 대표이사 이하 프런트 전 직원이 우승을 기원하며 자발적으로 환송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런 모습을 본 오지환(31)은 버스를 탑승하면서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올 시즌 LG의 목표는 가을야구도 한국시리즈 진출도 아니다. 분명히 ‘우승’이다. 캠프 시작 때부터 선수단에 확실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두산과 2:2 트레이드(함덕주·채지선 ↔ 양석환·남호)를 통해 ‘윈 나우’ 버튼을 눌렀다. 차명석(52) LG 단장은 “시즌 내내 계속해서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시도할 것”이라 공언했다. 이렇게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선수단과 프런트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전날(2일) 녹화 방송된 KBO 미디어데이에서 ‘주장’ 김현수(31)는 우승 공약으로 “(고)우석(23)이의 머리를 삭발하겠다. 저도 같이 깎는다. 채은성(31)도 함께 셋이 삭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지하게 (공약을) 한다면, LG 트윈스 전 직원을 포함해 코칭스태프까지 모두에게 운동화를 증정하겠다. 또 팬 분들께는 사인볼 1000개를 선착순으로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G 선수단.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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