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베테랑 모인 농심에 짜릿한 역스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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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던 농심의 각오는 공수표로 막을 내렸다. 한화생명이 쟁쟁한 베테랑들이 모인 농심을 상대로 짜릿한 역스윕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온플릭’ 김장겸과 ‘두두’ 이동주가 2세트부터 맹활약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첫 출발은 농심이 좋았다. ‘칸나’ 김창동이 그레이브스로 7킬 노데스로 펄펄 날면서 전장을 지배했다.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18-7로 큰 어려움 없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두두’ 이동주가 일기토로 김창동을 쓰러뜨리면서 챙긴 퍼스트블러드를 신호탄으로 협곡의 전령 전투서 4킬을 추가하면서 초반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온플릭’ 김장겸이 ‘비디디’ 곽보성을 신짜오로 제압하면서 한화생명이 분위기를 주도,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3세트 초반 농심의 봇 1차 타워에 뛰어들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칸나’ 김창동이 그레이브즈로 분전했지만, 협곡의 전령 한 타에서 한화생명이 승리하면서 승기는 한화생명쪽으로 넘어갔다. 

    시간으 흐를수록 격차는 더욱 커졌다. ‘온플릭’ 김장겸과 ‘두두’ 이동주가 농심의 공세를 몸으로 걷어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내셔남작을 사냥한 한화생명은 드래곤 스택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농심의 공세를 따돌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OSEN
    고용준 기자

    It ain’t over till it’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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