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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엄원상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 현대는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0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제주는 승점 22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레오나르도vs주민규 선봉’ 울산-제주, 명단 공개
울산 현대(4-1-4-1) : 조현우(GK) – 설영우, 김영권, 원두재, 김태환 – 박용우 – 바코, 이청용, 아마노, 최기윤 – 레오나르도
제주 유나이티드(3-4-3) : 김동준(GK) – 정운, 김경재, 김봉수 – 김명순, 최영준, 이창민, 안현범 – 김주공, 주민규, 추상훈
[전반전] 팽팽한 접전…득점 없이 마무리 된 전반전
경기 초반 울산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최기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울산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바코의 로빙 패스를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잡아낸 레오나르도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제주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1분 추상훈, 김명순이 빠지고 조성준, 정우재가 투입됐다. 울산도 변화를 줬다. 전반 30분 최기윤을 대신해 엄원상이 들어왔다. 곧바로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우측면을 파고든 엄원상이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차단했다.
울산이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레오나르도가 우측에 있는 엄원상에게 공을 건넸다. 엄원상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레오나르도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막판 제주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정우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전] 경기 막판 엄원상의 극장골! 울산 승리!
후반 초반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우측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레오나르도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울산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13분 엄원상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보낸 공을 바코가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후반 20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다시 한번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김동준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계속해서 울산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됐다. 울산은 후반 29분에도 바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김동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제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주공이 빠지고 제르소가 투입됐다. 울산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0분 이청용을 대신해 윤일록이 들어왔다.
제주가 또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2분 주민규, 이창민이 빠지고 진성욱, 이지솔이 출전했다. 울산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엄원상이 레오나르도의 머리 맞고 흐른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승자는 울산이었다.
[경기 결과]
울산 현대(1) : 엄원상(후반 추가시간 1분)
제주 유나이티드(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인터풋볼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안녕하세요,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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