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 CJ! 슈퍼루키, 김하성 지운 데뷔포…SD팬들 매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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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그 데뷔 홈런을 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루키 CJ 에이브람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CJ! CJ! CJ!”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루키 CJ 에이브람스(22)가 홈개막전에서 만원 관중을 열광하게 했다. 샌디에이고 팬들 앞에서 본인이 왜 팀 내 최고 유망주인지 증명했다.

    에이브람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빅리그 데뷔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홈개막전에서 12-1로 대승하며 2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성적 5승3패를 기록했다.

    에이브람스는 올봄부터 꾸준히 김하성(27)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개막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손목 부상으로 최소 3개월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도 미국 현지 언론은 김하성보다 에이브람스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았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개막 주전 유격수는 김하성”이라고 못 박고, 실행에도 옮겼으나 홈개막전 유격수로는 에이브람스를 선택했다. 김하성이 지난 4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2볼넷 5득점을 기록했지만, 에이브람스를 밀어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에이브람스는 펫코파크에서 첫 타석부터 일을 냈다.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의 2구째 시속 93.9마일 직구를 받아쳤다. 샌디에이고 동료들은 빅리그 데뷔 홈런을 친 루키를 더그아웃에서 침묵 세리머니로 맞이해줬지만, 홈팬들은 “CJ!”를 외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반겼다.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 ‘NBC샌디에이고’ 앵커 다네이 트립은 자신의 SNS에 “개인적으로는 에이브람스가 당분간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슈퍼 루키를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다.

    다른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들 역시 홈개막전 첫 타석에서 팀내 최고 유망주가 홈런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점에 주목하며 에이브람스의 미래에 더더욱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잠잠했다. 3회말 1사 1루 2번째 타서게서는 투수 앞 땅볼, 5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말에는 1루수 파울플라이, 8회말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래도 데뷔 홈런의 강렬한 잔상을 지우진 못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되며 ‘골치덩이’ 이미지가 박힌 에릭 호스머는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번타자 3루수로 나선 매니 마차도는 6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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