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김희진의 어색했던 선수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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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배승열 기자] 사람들은 대부분, 휴가를 마치고 직장, 혹은 현실로 돌아오면 잠시 현실을 부정한다. 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5일, WKBL의 FA 1차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 부산 BNK 썸은 내부 FA였던 진안, 김진영, 김희진과 모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BNK의 핵심 벤치 자원으로 활약했던 슈터 김희진은 2년 4,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희진은 지난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KB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OK저축은행으로 이적, 이후 BNK에서 두 시즌을 소화하고 FA를 통해 다시 BNK와 손을 잡았다.

    FA를 마친 김희진은 그동안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희진은 “나에 대한 가치, 그리고 팀과 함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신경을 많이 썼지만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1995년 생 김희진은 이제 20대 중반을 지난 선수다. 다른팀 같으면 팀의 중간에서 언니들과 동생들을 도울 위치지만 리그에서 ‘젊은팀’에 속하는 BNK에서는 언니 라인에서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노현지를 비롯해, 박찬양, 구슬, 그리고 동기인 김시온과 함께 역할을 나누고 있다.

    김희진은 “팀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훈련 및 팀 분위기를 이끄는 책임감이 생겼다. 사실 작년에는 갑작스럽게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해서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경험을 통해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BNK는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긴 연패를 경험하며 선수들의 분위기는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김희진 또한 마찬가지였다.

    김희진은 “개인적으로 연습한 것에 비해 슛의 기복이 심했다. 아무래도 그동안 코트 위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아 긴장했던 것 같다. 팀에서 내게 원하는 것은 분위기를 바꾸거나 살려줄 수 있는 한 방. 3점슛”이라며, “올 시즌은 기복을 줄여 코트에 잠깐 들어가더라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슛을 많이 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휴가를 마치고 부산으로 모인 BNK 선수들은 지난 12일 새 수장 박정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김희진은 “휴가 동안 가까운 헬스장을 찾아 웨이트 운동과 러닝을 하면 몸 관리를 했다.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을 짧게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단 분위기는 어색하고 딱딱했다. (웃음) 하지만 감독님께서 그 분위기를 깨려고 반갑게 대화를 이끄셨다. 사실 휴가를 마치고 온 선수들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 기분에 멍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 BNK 이소희

    배승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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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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