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점차 뒤집었던 정민철 은퇴식, 김태균도 웃으며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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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전, 최규한 기자]1회말 2사 3루 상황 한화 김태균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린 뒤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레전드의 등번호가 영구결번 되는 날, 한화가 웃으며 잔치를 만들 수 있을까. 

    한화가 KBO리그 역대 최고 우타자로 활약한 ‘레전드’ 김태균(39)을 위한 은퇴식을 연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에서 열리는 SSG와의 홈경기에서 등번호 52번 영구결번식과 함께 은퇴식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로 관중 입장이 30%로 제한됐지만 일찌감치 예매가 완료될 정도로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열린다. 승패를 떠나 오랜 기간 헌신한 레전드를 위한 행사이지만 이왕이면 한화가 이겨야 분위기가 산다. 지금까지 은퇴식이 열린 날 한화의 승률이 꽤 높다. 은퇴식이 있었던 총 11번의 경기에서 7승4패, 승률이 6할3푼6리에 달한다. 

    지난 1997년 8월31일 이강돈(현대전 5-4 승)을 시작으로 2001년 5월31일 이상군(롯데전 7-5 승), 2003년 9월20일 강석천(KIA전 10-6 승), 2005년 4월5일 한용덕(두산전 6-5 승), 2005년 9월15일 장종훈(KIA전 3-6 패), 2009년 9월12일 정민철(히어로즈전 11-9 승), 2009년 9월23일 송진우(LG전 4-2 승), 2010년 8월6일 김민재(롯데전 3-11 패), 2010년 9월3일 구대성(삼성전 2-6 패), 2010년 9월18일 이영우(롯데전 1-11 패), 2013년 9월14일 신경현(삼성전 4-3 승)이 한화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OSEN DB] 061014 한화 정민철

    이 중에서 최고의 경기는 지금 한화 단장을 맡고 있는 정민철의 은퇴식이었다. 당시 4회초까지 히어로즈에 0-9, 일방적으로 밀렸던 한화는 4회말 홈런 3방으로 반격했다. 이범호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박노민과 최진행이 스리런과 투런 홈런가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7-9로 추격했다. 

    이어 9회말 이범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김태균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도형이 경기를 끝냈다. 히어로즈 조용준의 초구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끝내기 스리런 홈런, 믿기지 않는 11-9 대역전승. 9점차 역전승은 당시 기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라 더욱 짜릿했다. 

    12년 전 9점차 역전극처럼 짜릿한 드라마를 재현하긴 쉽지 않지만 레전드가 떠나는 날 승리만큼 최고의 선물은 없다. 한화는 로테이션에 따라 데뷔 첫 승을 노리는 신인 투수 배동현이 선발등판한다. SSG는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43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갖는다. 

    한편 이날 은퇴식은 경기를 마친 뒤 김태균의 현역 시절 활약을 담은 오프닝 영상과 소개를 시작으로 정민철 단장의 헌정사, 김태균의 은퇴사, 영구결번 쇼케이스와 10개팀 주요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 김태균의 그라운드 순회 후 헹가래로 마무리된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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