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초장기 계약자 영입 원하는 리버풀, 1837억 지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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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틀레틱 빌바오의 상징인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 ⓒ연합뉴스/EPA

    ▲ 리버풀의 영입 가능성이 있는 이나키 윌리엄스는 최근 가나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운명이 됐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이나키 윌리엄스(28, 아틀레틱 빌바오)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가 멈추지 않고 있다.

    28일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리버풀이 가나 국가대표를 선택한 윌리엄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빌바오의 상징과도 같다. 가나 출신 아버지와 라이베리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지가 빌바오다. 바스크 지방 또는 연고 구단 유스 출신으로 선수를 메우는 소위 순혈주의 추구의 빌바오 특성을 고려하면 뛰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2012년 빌바오 유스팀과 인연을 맺은 이해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19년 8월에는 깜짝 놀랄 계약을 했다. 2028년 여름까지 무려 9년 장기 계약에 바이아웃 금액이 1억3천5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1천837억 원)도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빌바오를 떠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윌리엄스는 2018-19 시즌 38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무려 239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윌리엄스를 향한 빌바오 구단의 믿음과 팬들의 신뢰가 대단했다.

    이 때문에 스페인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이 있었다. 연령별 대표팀 경력이 있고 바스크 지방 대표로도 활약했다. 고민을 거듭했고 이중국적이라는 선택권에서 부친의 모국인 가나를 따랐다. 한국에는 경계 1호 공격수다.

    사실상 빌바오에 묶여 있는 윌리엄스를 리버풀의 영입 계획은 성공할까. 그는 스페인 유력지 ‘아스’를 통해 “리버풀의 영입 제안은 사실이다. 빌바오를 떠날 선택권도 있었다. 그렇지만, 빌바오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은 것도 맞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윌리엄스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 놓았던 리버풀은 윌리엄스를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로 판단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관찰을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6경기 2골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윌리엄스를 향한 관심이 계속 이어져 빌바오의 뿌리를 흔들지, 흥미로운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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