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짜리 명품 행동대장… 두산의 투자는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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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과시 중인 허경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두산은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몇몇 선수를 놓쳤지만, 그래도 허경민(31)이라는 중심축을 확실히 잡았다. 4+3년, 총액 85억 원에 계약했다. 예상했던 시장 가치를 웃도는 금액이었지만, 두산은 투자의 가치가 있다고 자신했다.

    뛰어난 기량, 안정적인 성적은 물론 클럽하우스에서도 향후 리더로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4+3년, 최대 7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줄 이유가 없었다. 무형적인 효과 또한 기대한 것이다. 허경민도 언젠가는 자신이 그런 임무를 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아직 첫 시즌이지만, 허경민은 두산의 투자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허경민은 17일까지 34경기에서 타율 0.353, 2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통산 타율(.299)은 물론 FA 직전 시즌이었던 지난해(.332)보다도 타율이 좋다. 핫코너도 든든하게 지킨다. 한편으로는 팀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자질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는 게 김태형 두산 감독의 평가다.

    두산은 여전히 오재원과 김재호라는 베테랑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빼어난 리더십을 갖춘 선수들이다. 하지만 몇몇 베테랑 선수만으로 팀을 이끌 수는 없다. 베테랑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팀을 이끄는 동시에 일선에서 후배들과 스킨십할 수 있는 중간 선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감독은 허경민을 비롯한 그 또래 선수들이 그런 몫을 한다면서 ‘전투조’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1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자기 것을 하기 바쁠 것”이라고 껄껄 웃으면서도 “이제 (팀 내 위치에서) 중간을 넘어서는 쪽이다. 주장을 비롯해서 재원이가 경기에 안 나갈 때 밑에서 후배들을 다독인다. 중간들이 어떻게 보면 전투조라고 봐야 한다. 행동을 해야 한다. 이런 선수들이 파이팅하고 움직이니까 분위기가 좋게 가는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허경민은 17일 SSG전에서도 4회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또 한 번 번뜩이는 방망이를 선보였다. 두산은 앞으로도 허경민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투자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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