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에도 폭풍 오버래핑으로 어시스트…인도네시아 박지성 아스나위, 마케팅용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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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그리너스의 아스나위가 24일 안산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후 환호하고 있다.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안산 그리너스의 인도네시아 선수 아스나위(22)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나위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2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심재민의 결승골을 도우며 안산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아스나위의 활약을 앞세운 안산은 선두 대전을 잡고 3위에 도약했다.

    결승골은 심재민이 넣었지만 골의 절반 이상은 아스나위가 만든 것과 다름이 없었다. 아스나위는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 지역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진입해 공을 받은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심재민이 텅 빈 골대 안으로 슛을 할 수 있도록 골과 마찬가지인 도움을 제공했다. 득점 시간은 후반 35분으로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기인데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 박지성’답게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나위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안산에 입단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의 추천으로 K리그에 입성했는데 처음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동남아시아 선수 특유의 피지컬 약점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게다가 아스나위는 국내 입국 후 접촉한 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두 번이나 거쳐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우려와 달리 아스나위는 순발력과 왕성한 활동량, 저돌적인 공격성을 뽐내며 국내 무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기대보다 훨씬 몸이 탄탄하고 무게중심도 낮아 피지컬 면에서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어느 정도 약점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국내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공격적인 플레이는 장점으로 꼽힌다. 이날도 오른쪽 측면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대전 이진현을 넘어뜨리는 등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도움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만큼 더 큰 활약이 예상된다. 아스나위는 1999년생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아스나위의 활약 속 안산과 K리그는 ‘인도네시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안산 SNS는 아스나위의 인도네시아 팬에게 잠식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나위 활약을 담은 K리그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는 기본 수만회를 넘는다. 아스나위의 대전전 활약 영상은 업로드 11시간 만에 23만회를 돌파했다. 실력에 더해 마케팅 효과까지, 아스나위 영입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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