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3600억부터 입찰 시작? 오타니 황금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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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계약 기간은 8년, 총액은 3억 달러(약 3600억 원)이 기본이다. 2년 뒤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예상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에인절스 담당기자 렛 볼린저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의 생각을 기사로 전했다. 당연히 향후 몸값 총액 전망도 포함되어 있다.

    일단 오타니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투타겸업의 완전체 버전을 선보였다. 타자로는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 .965의 기록을 남겼다. 홈런은 페레즈, 게레로 주니어(이상 48홈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투수로는 23경기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130⅓이닝 46자책점), 156탈삼진의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베이브 루스의 재림’으로 불리며 지난 1918년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후반기 막판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대기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밟지 못한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단일 시즌 최초로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득점으로 투타 5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 기록을 돌파하는 ‘퀸튜플 100’ 새 역사를 썼다.

    볼린저 기자는 “MVP에 선정이 되지 않으면 놀랄 것 같다. 만장일치 여부는 모르겠지만 100% 수상한다고 생각한다”라며 MVP 선정을 확신했다.

    그러나 현재 오타니의 MVP 수상 여부는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다. 앞으로 2년 뒤 오타니가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할 경우 몸값이 얼마나 치솟을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상품성, 그리고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당연히 붙잡아야 한다.

    하지만 시즌 막판 오타니는 “이 팀을 정말 좋아하고 이 팬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승리를 원한다. 팀에 변화가 더 없다면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것은 꽤 힘들 것 같다”라면서 팀 전력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타니가 합류하고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도 해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볼린저 기자는 “항상 겸손하고 그런 말을 하지 않으니 조금 놀랐다. 하지만 납득이 가는 말이었다”라면서 “누구나 이기고 싶어하고 당연한 말이었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오기 때문에 에인절스가 이기는 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2년 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오타니의 몸값이 얼마나 뛰어오를지 관심이다. 지난 2017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에인절스와 6년 계약을 한 오타니는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 연봉과 계약금을 제한하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정에 따라 첫 3년간 연봉 70만 달러를 넘기지 못했다. 4년차가 된 올해는 시즌 전 2년 8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했다.올해 연봉 300만 달러, 내년 5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내년이 끝나고 1년 더 연봉 조정신청을 하더라도 연봉이 급격하게 뛰어오르지는 않을 전망. 그렇기에 에인절스가 얼마나 베팅을 해서 연장계약을 미리 체결할지가 관심이 된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다른 구단들 역시 그 금액을 기본으로 금액을 책정하고 협상 테이블을 차리게 될 것이 당연하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린저 기자는 “올해 같은 활약을 2년 동안 부상 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전제를 한 뒤 “8~10년에 2억~3억 달러의 계약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계약 기간 내내 투타겸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라면서도 “프리에이전트가 되면 매우 큰 계약을 따낼 것이다”라고 했다.

    일단 예상치지만 계약 기간은 기본 8년, 금액은 3억 달러 안팎이 언급이 되고 있다. 만약 몸값 경쟁이 붙을 경우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이 지난 2019년 3월에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총액 4억2600만 달러(약 5050억원)까지도 넘볼 수도 있다. 과연 오타니는 2년 뒤 모두가 예상한대로 돈방석에 앉는 역대급 선수가 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OSEN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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