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1승2패, ERA 6.28…토론토 역대 최강 선발진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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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사상 최고의 선발진이란 평가가 무색한 행보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케빈 가우스먼은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호세 베리오스-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올해 빅리그 2년차 유망주인 마노아를 제외한 4명은 모두 큰 돈을 들여 데려왔다. 베리오스(7년, 1억3100만 달러), 가우스먼(5년, 1억1000만 달러), 류현진(4년 8000만 달러), 기쿠치(3년, 3600만 달러)까지 4명 몸값 총액이 3억5700만 달러(약 4395억원)에 이른다.

    최근 토론토는 늘 4~5선발을 확정하지 못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2020, 2021년 시즌만 두고 봐도 ‘에이스 류현진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진이 없다’는 말이 반복해서 나왔다. 그런데 올해는 큰 돈을 투자해 선발 5자리를 꽉 채워 개막을 맞이하자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은 ‘토론토 역사상 최강 선발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쳐도 한참 못 미친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진의 성적은 1승2패다. 막내 마노아 홀로 1승(6이닝 무실점)을 챙겼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6.28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권이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 기둥이 된 알렉 마노아.

    선발진 부진의 배경에는 베리오스와 류현진의 영향이 크다. 베리오스는 2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7실점(평균자책점 11.81)에 그쳤고, 류현진은 1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6실점(평균자책점 16.20)으로 무너져 큰 걱정을 사고 있다. 기쿠치도 1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해 1패를 떠안고 있다.

    가우스먼은 딱히 부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2선발에는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2경기에서 10⅔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4.22)으로 1패만 떠안았다. 이날은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게 뼈아프긴 했지만, 호세 트레비노를 막지 못한 게 컸다. 가우스먼은 3회와 5회 모두 트레비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불펜진과 타선 덕분에 4승3패로 버티고 있지만, 선발진이 계속 흔들리면 곧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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