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 투자에도 또 꼴찌…‘타율 1할대’ 2160억 타자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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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마커스 세미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스토브리그서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비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꼴찌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2.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2승 7패)가 됐다.

    텍사스는 지난해 60승 102패의 부진 속 지구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대부분 꼴찌팀이 그렇듯 당분간 리빌딩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이전에 무려 5억6120만달러(약 693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마커스 세미엔, 코리 시거, 콜 칼훈, 존 그레이 등 대어급 자원들을 줄줄이 영입했다. 이후 추가 영입까지 합치면 7000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시즌 9경기를 치른 현재 제 역할을 하는 타자는 10년 3억2500만달러(약 3995억원)에 레인저스맨이 된 코리 시거뿐이다. 8경기 타율 2할9푼4리 1홈런 7타점 활약과 함께 최근 만루 상황에서 고의4구를 얻으며 레전드 베리 본즈를 소환시켰다. 물론 그가 거머쥔 금액에 비하면 조금 더 분발이 필요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지금까지는 ‘먹튀’에 가깝다. 그레이는 9일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뒤 손가락 물집이 잡혀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고, 외야수 칼훈은 9경기 타율이 1할7푼4리(23타수 4안타)에 그쳐 있다. 그레이는 4년 5600만달러(약 691억원), 칼훈은 1년 520만달러(약 64억원)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의 부진이다. 세미엔은 빅리거 9년차인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62경기 타율 2할6푼5리 45홈런 102타점의 커리어하이를 쓴 특급 내야수. 45홈런은 메이저리그 2루수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7년 1억7500만달러(약 2160억원)의 대형 잭팟을 터트리며 텍사스에 입성했다.

    시범경기부터 타격 슬럼프가 심상치 않았다. 13경기서 타율 2할6리로 침묵하더니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도 9경기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방황을 거듭하고 있다. 45홈런 내야수인데 올 시즌 42차례의 타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한 상황. 18일 경기에서도 리드오프를 맡았지만 5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 속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텍사스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부터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4위 시애틀과 물러설 수 없는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어느덧 3연패를 당하며 4위와의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진 상황. 휴식을 발판 삼아 시애틀 원정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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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OSEN


    OSEN
    이후광 기자

    OSEN 스포츠1국 이후광 기자입니다. 스포츠계에 후광을 비추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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