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에 사서 0경기 출전…앙리 뛰어난 선수, 이렇게 방치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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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한유철]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의 결정에 쓴소리를 했다.

    앙리는 2일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이 훌륭한 선수에게 이런 식으로 대우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앙리가 말한 선수는 윌리엄 살리바다. 그는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 소속이다. 만 21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지만 이번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아스널에선 찬밥 신세였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였다. 당시 아스널 센터백 상황이 좋지 않았고, 적지 않은 이적료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그가 주전으로 도약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살리바는 2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 1군 명단에 들었지만 그 뿐이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충분한 경험과 성장을 이뤄냈다.

    팬들은 다시 한 번 살리바의 활용을 예상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벤 화이트를 영입했다. 구단의 플랜에 살리바는 없었고 또 임대를 떠났다. 마르세유가 니스보다 수준이 높았기에 경쟁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마르세유는 살리바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강에 올라 있다.

    마르세유 입장에선 복덩이나 다름없다. 지난 시즌 47실점에 육박했던 실점은 이번 시즌 35실점에 불과하다. 3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눈에 띄게 좋아진 수치다. 순위도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그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장이 직접 나섰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우리는 그의 영입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살리바 또한 마르세유 생활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 경기도 못 쓴 채 떠나보낼 위기다. 살리바를 향한 아스널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함을 나타냈고다. 앙리도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는 “살리바는 아스널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다. 그럴 기회조차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성장이라는 이유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살리바는 이미 지난 시즌 니스에서 충분히 성장했다. 앙리는 “그는 정말 잘하고 있다. 아스널 명단에 포함되기에 충분하다. 그와 같은 선수를 방치해선 안된다. 내가 미켈 아르테타는 아니지만 그의 활약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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