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다 실책, 기술보다 정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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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일전에서 포수로 출전했던 이력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한신 타이거즈는 일본 프로야구(NPB) 4년 연속 최다 실책팀이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자 한신 선수들이 수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한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12구단 최다 실책을 기록한 팀이다. 지난해에는 143경기에서 86개의 실책을 범했다. 최소 실책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5개였던 것에 비하면 약 2배 차이가 난다.

    일본 매체 ‘J-캐스트’는 10일 “홈구장인 고시엔이 흙으로 되어 있어 인조 잔디에 비해 불규칙 바운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86실책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 신문 A기자는 ‘J-캐스트’에 한신이 계속해서 불안한 수비를 펼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신 야수들이 수비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야수들끼리 타구 처리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공을 잡은 뒤에도 선수들끼리 쓴웃음을 보이는 경우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기술 이전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팀은 이길 수 없다. 지난해 투수와 타자들이 분발했지만, 승부처에서 실책이 나왔다. 이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올해도 우승은 힘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한신은 143경기 77승 12무 56패(0.579)로 센트럴리그 2위를 차지했다. 1위 야쿠르트 스왈로즈(73승 18무 52패)와 승률 단 0.005차이다.

    선발진이 막강한 한신은 올해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아오야기 고요(29), 아키야마 다쿠미(31), 이토 마사시(26)가 2점대 평균자책점과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 조 군켈(31)도 9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했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KBO 다승왕을 차지했던 라울 알칸타라(30) 역시 올해 로테이션 복귀를 목표로 절치부심하고 있다. 니시 유키(32), 오이카와 마사키(21)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만하다. 그러나 수비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빛이 바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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