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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전창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 이지스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7-112로 대패했다. 45점 차 패배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전 감독은 “20분 만에 30점으로 벌어진 경기다.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미리 포기한 건 아니었다. 경기가 너무 안 됐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송교창이 없는 가운데 (김)상규가 많이 지쳐 있다. 어쨌든 지금 전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상대가 컨디션이 워낙 좋은데, 우리는 몸이 무거웠다. 잘 생각해보고 4차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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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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