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0억 거부→7G 5홈런→홈런 1위…트라웃 넘고 역대 최고액 탐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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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의 새 계약 규모는 얼마나 더 커질까. 저지의 폭발적인 기세에 과연 그에게 얼마를 쥐어줘야 하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되는 저지는 올해 14홈런으로 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 있다. 타율 3할7리(137타수 42안타) 14홈런 30타점 OPS 1.045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17년 5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후 부상으로 100경기 남짓 출장하며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해다. 하지만 지난해 148경기 타율 2할8푼7리 39홈런 98타점 OPS .916으로 부활했다. 지난해 부활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타자 파워랭킹을 발표했고 저지를 1위로 올려놓았다. 매체는 저지에 대해 ‘만약 저지가 트라웃에게 랭킹 1위를 내주게 된다면 그는 엄청난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저 그랬다. 저지는 7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 출루율 .485, 장타율 1.000 5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3일 이후 14홈런 중 13개를 쏘아 올렸다’라며 ‘저지의 올해 활약은 계약을 맺어야 하는 시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는 선수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라웃과 올해 최고 타자 자리를 놓고 싸우는 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연장 계약 협상을 벌였다. 양키스는 7년 2억1350만 달러(약 27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저지가 거부했다. 연평균 3050만 달러로 마이크 트라웃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액수였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저지였고 부상 위험도 여전히 뒤따른다. 저지의 욕심이 과하다는 평가도 타당했다. 그러나 저지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이 맹타를 퍼붓고 있다.

    양키스와 저지는 아직 올해 연봉 계약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저지는 2100만 달러를 주장했고 양키스는 1700만 달러를 주장했다. 결국 양키스는 올해 연봉 계약과 함께 2022년 이후 연장 계약까지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저지의 눈높이를 쉽게 만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저지는 내심 시장의 평가를 받고 트라웃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눈치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저지는 트라웃급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트라웃은 2019년 3월, LA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3700만 달러로 외야수 연봉 1위다. 과연 저지는 트라웃의 계약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 타자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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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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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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