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승 1패 vs 1승 21패 女 배구 2·3위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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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2위)와 GS칼텍스(3위)는 나란히 승리를 챙겼지만 갈 길이 멀다. 여전히 현대건설(1위)의 독주 체제가 견고하기 때문이다.
     
    ‘선두’ 현대건설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과 원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21승 1패로 승점 62를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현대건설의 승패 전적과 뒤바뀐 1승 21패를 거뒀다. 승점은 5로 현대건설과 무려 57점 낮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에 창단 첫 승을 챙겼지만 이후 16연패에 빠졌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패 탈출은 어려워 보인다.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에 승점 14 차로 크게 앞서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는 무너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진 왼쪽), GS칼텍스(사진 오른쪽). 한국배구연맹(KOVO)
    사실상 2위와 3위의 순위 경쟁이다.
     
    도로공사는 12일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고 17승 5패 승점 48로 2위 자리를 굳혔다. 최근 12연승을 달리다가 현대건설에 가로막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곧바로 승리를 챙기며 재도약에 나섰다.
     
    GS칼텍스도 13일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15승 8패 승점 46으로 3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도로공사는 16일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3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올해 첫 홈 경기를 갖는다.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에 패할 경우 2위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GS칼텍스와 승점 2점 차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다.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승리해도 GS칼텍스는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모마(600점)가 시즌 득점 1위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종 쌍포’ 강소휘(292점)와 유서연(212점)은 준수한 공격력으로 모마의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주전 세터 안혜진도 올 시즌 세트 3위(세트당 10.054개)로 활약 중이다.
     
    시즌 득점 3위의 켈시(526점)와 블로킹 2위 정대영(세트당 0.759개)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후위는 디그 1위(세트당 5.556개), 리시브 1위(54.91%)로 시즌 수비 1위(세트당 8.728개)에 오른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이후에도 두 팀은 자칫 한 경기라도 승리를 놓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선두’ 현대건설을 추격하면서 동시에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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