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도 노려볼까… LG 천군만마 에이스 드디어 복귀,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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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
    LG 트윈스가 3위를 확보했다. 2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꽃미남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29)가 출격한다. 호투를 기대하기보다는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LG는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70승 57패 13무를 마크, 최소 3위를 확정지었다. LG가 3위에 오른 건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제 2위 KT와 승차는 2경기가 됐다. LG가 남은 4경기에서 3승 1패를 하고 5경기가 남은 KT가 1승 4패를 하면 LG가 2위로 올라선다.

    LG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수아레즈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이후 열흘 만에 등판이다. 천군만마다.

    올해 LG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즈는 케이시 켈리(32)와 함께 원투펀치로 나섰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8월부터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등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했으며 복귀 후에도 2~3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NC전에선 왼쪽 이두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던 중대한 시국이었지만 수아레즈가 빠지면서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결국 순위가 하락했다. 1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을 거두면서 남아 있던 정규시즌 우승이 물거품됐다.

    다행히 26일 한화전 승리로 3위는 확보했다. 그리고 수아레즈의 복귀전이 성사됐다. 그가 전반기 구위와 괜찮은 체력을 보여준다면 가을야구에서 충분히 높은 곳을 목표로 잡을 수 있다. 이날 등판에 평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류지현 감독은 “불펜피칭을 두 번 거쳤고,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현재로선 실전에서 어떨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당연히 포스트시즌엔 정상출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은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많이 던지게 할 생각은 없다. 한화전에서 30~40구 이상 투구가 가능할 텐데,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LG로선 포스트시즌 전에 수아레즈의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투구수도 전보다 늘려 종합적인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심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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