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 달러 MVP 향한 최후 통첩…기회 2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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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앞으로 기회를 2번 정도 더 주고,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를 이야기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미란다는 지난 1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과 제구 모두 지난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고, 올해 몸값 190만 달러를 받는 에이스의 기록으로 보기 어려웠다.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오긴 했으나 직구 구속이 주로 140㎞ 초반대에 머물렀다. 포크볼을 활용해 삼진을 잡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제구가 거의 되지 않아 길게 끌고 갈 수 없었다.

    김 감독은 “안 좋다. 볼넷도 많고 구속도 안 나온다. 본인이 통증이 없다고 하니까 일단은 믿어야 한다. 앞으로 기회를 2번 정도 더 줘봐서 더 좋아지는 게 안 보이면 그때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정도 공으로는 1군에서 던질 수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구속이 일단 안 나오고 있는데, 구속이 안 나와도 경기 운영은 되는 공을 갖고 있다. 2번째 경기에서 던질 때 제구력이 좋아지면 공의 각이 좋아서 경기 운영은 될 것 같은데, 제구가 안 되니까. 다음 경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미란다 없이 시즌 초반 10경기 정도를 버텼다. 로버트 스탁-최원준-이영하-곽빈-박신지로 새로 짰고, 5선발에서 부진했던 박신지를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그 자리에 미란다가 들어갔다. 에이스가 돌아온 뒤 반등할 희망이 생겨야 정상인데, 미란다는 아직 두산에 그런 희망을 안겨주질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미란다가 지난해 어깨 부상이 있었는데, 한국시리즈 때 1경기 던질 때도 좋지는 않았다. 본인이 통증이 없다고 해도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야구 1~2년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교체도 고려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2경기 안에 변화의 조짐이 보여야 한다. 김 감독은 “공 자체가 타자들이 치기 쉬운 공이 아니다. 까다롭다. 경기 운영만 되면 충분히 (팀과 같이) 갈 수 있다. 제구가 안 되고, 팔 상태가 안 좋으면 릴리스포인트가 왔다 갔다 한다. 제구만 되면 구속이 안 나와도 경기 운영은 충분히 될 것”이라며 다음 등판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예고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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