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를 압도하는 144㎞ 류현진에 쏟아지는 이유있는 찬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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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류현진, 애틀랜타에 7이닝 6탈삼진 1실점 시즌 3승
    운영 능력 탁월, 토론토서 7이닝을 던지는 유일한 ‘에이스’
    9이닝당 볼넷 1.13개로 강속구 투수 압도 ‘독특한 에이스’
    류현진 “밸런스 교정-커터 구속 변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몬토요 감독 “류현진이 류현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극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지난 경기에선 몸의 중심이 앞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뒤로 교정하는 준비 과정을 밟았다. 컷패스트볼은 약간 느리지만 움직임이 큰 슬라이더 성으로 던졌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류현진이 류현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고, 끊임없이 타자들의 밸런스를 깨뜨렸다. 류현진이 다음에 어떤 공을 던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오늘 류현진은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이 투구 수를 잘 조절하며 긴 이닝을 던졌다. 같은 타자를 3번 상대하는 동안에도 편안하게 투구했다”(몬토요 감독)

    “다시 류현진으로 돌아왔다. 토론토 선발 투수들은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은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직구, 체인지업, 커브, 컷패스트볼 등으로 균형 잡힌 투구를 하면서 94개의 공으로 7이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모습을 펼쳤다. 오늘 같은 모습이 계속된다면 류현진의 구속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MLB닷컴)

     “류현진은 상대 팀 선발 맥스 프라이드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오늘 같은 경기가 많아진다면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강조하는 경기 시간 단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류현진의 날이었다. 그의 유일한 흠은 5회에 허용한 솔로 홈런뿐이었다”(토론토 선)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 2개로 애틀랜타에 승리했다”(AP)

     ‘에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흔들림 없는 호투에 현지 매체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류현진을 틈날 때마다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송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토론토 구단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을 틈날 때마다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송한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2.95로 끌어내렸다.

    그는 2-1로 앞선 8회초 공격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4-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지난달 8일 텍사스 레인저스(7이닝 2실점)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부상에서 복귀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연속 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몸 상태에 관한 주변의 우려를 완전히 잠재웠다.

    류현진은 이날 2회와 7회를 제외한 매 이닝에서 출루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류현진의 가치는 팀에서 유일하게 7이닝을 던지는 투수라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

    류현진보다 더 많은 5승을 따낸 스티븐 매츠, 선발진을 형성하는 로비 레이, 로스 스트리플링 등 나머지 선발 투수 중 올해 7이닝을 던진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매츠는 류현진과 똑같이 3차례 QS를 달성했지만, 모두 6이닝 투구였다.

    레이는 4차례 QS를 하고도 7회를 한 번도 못 넘겼다.

    선발 투수들의 투구 이닝이 150이닝에 불과해 아메리칸리그 이 부문 최하위일 정도로 토론토는 구원 투수들에게 크게 의존하는 팀이다.

    불펜 운용 때문에 날마다 머리가 복잡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등판하면 그나마 몬토요 감독은 고민을 던다.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류현진의 운영 능력 덕분이다.


    류현진은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 사이에서도 특급으로 평가 받는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또 류현진은 2021시즌 직구 평균 구속 144㎞, 하위 3%의 느린공을 구사하지만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 사이에서도 ‘특급’으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가 측정한 류현진의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89.2마일(약 143.5㎞)로, 시즌 평균 구속 시속 89.5마일(약 144㎞)보다 느렸다.

    패스트볼 계열인 커터의 평균 구속은 시속 83마일(약 133.5㎞)로 시즌 평균인 시속 85.2마일(약 137㎞)보다 2.2 마일이나 낮았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건, 류현진이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느린 공’을 던지는 재주가 있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30개(32%), 체인지업 25개(27%), 커터 22개(23%), 커브 17개(18%)를 고르게 던졌다. 애틀랜타 타선은 절묘하게 제구되는 4가지 구종에 혼란스러워했다.

    ‘강속구와 탈삼진의 시대’에서 ‘느린 공 투수’ 류현진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은 9이닝당 삼진 8.62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45위다. 직구 평균 시속 99마일(약 159㎞)의 제이컵 디그롬(9이닝당 삼진 14.63)과는 탈삼진 능력으로 싸울 수 없다.

    그러나 류현진은 9이닝당 볼넷 1.13개의 견고한 투구로 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독특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과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해, 현지 언론들은 느린 직구로도 호투하는 류현진의 비밀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다양한 구종,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체인지업 등이 비결로 꼽혔다.

    올해는 굳이 류현진의 호투 비결을 분석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끊임없이 ‘느린 공 투수가 에이스로 사는 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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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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