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日 생활 돌아본 김진현, “J리그 환경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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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김진현이 J리그에서의 커리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일본 프로축구의 환경에 대해서 특히 찬사를 보냈다. 축구 선수로서 축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김진현의 평가다.

    김진현은 최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과 단독 인터뷰를 가져 13년간 이어온 일본 J리그 생활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김진현은 2009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지금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 세레소 오사카 통산 471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이는 클럽 역대 통산 기록을 통틀어서도 최상위권 수치다. 당연히 클럽은 물론 J리그 팬들로부터 커다란 존경을 받고 있다.

    김진현은 “세레오 오사카에 입단한 후 올해로 13년 째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고 운을 뗀 후, “처음 여기에 왔을 때와 비교해 환경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상당히 좋아졌다는 뜻이다. J리그는 늘 인지도가 크고 인기가 있는 무대였다. J리그에서 싸울 때도 몹시 좋은 환경에서 경기한다는 걸 늘 느낀다. 덕분에 선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으며, 전체적인 수준도 높아진다. 스스로 정말 노력해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걸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수로서 굉장히 충실한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난 커리어를 돌아봤다.

    이어 “나는 다른 리그에서 뛴 적이 없기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J리그는 세계 수준에 부끄럽지 않은 수준에 놓여 있다고 본다.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고, 내가 축구 선수로서 꿈꾸어왔던 걸 실현시켜준 무대”라며 일본 J리그의 환경에 대해 고마움을 보였다.

    세레소 오사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진현은 “13년간 몸담으면서 이 팀이 좋다고 느끼고 있다. 선후배간 사이도 굉장히 좋고 분위기도 좋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늘 최고를 지향하는 분위기도 무척 좋아한다.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왔지만, 늘 우승을 향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나아가는 것에 매력이 있다”라고 세레소 오사카에 대해 말했다.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진현은 “일본 분들은 어딜 가더라도 상냥하게 대해준다. 타인에게 폐끼치지 않도록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처음 왔을 때는 거리가 매우 예쁘다는 것에 놀랐다.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문화도 남아있다.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섞여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김진현은 “일본 사람들의 운전 태도가 몹시 차분하다는 데 놀랐다. 물론 한국에서도 안전 운전은 기본이지만, 핸들만 잡으면 성격이 급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일본 도로에서의 차량은 모두 침착하다. 그점이 무척 공부가 됐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운전을 조심히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런 점이 내 경기력에도 상당히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성격이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본래는 승부욕이 강하고 오기를 표출한다. 그런 성향이 아직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 있을 때보다 침착해졌다. 덕분에 축구를 하는데도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일본에서 겪은 실생활이 조심스러운 경기 성향을 갖추는 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 적응을 위해 일어를 습득하는 데 정말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진현은 “일본에 온 후 다른 선수들과 소통하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빨리 일어를 습득한 덕에 팀에 녹아드는 것도 빨랐다”라고 말한 후, “일어 습득을 최우선 과제로 했다. 훈련 후 숙소로 돌아가면 늘 일어를 공부했다. 솔직히 학창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공부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한 시기가 될 것이다. 다만, 습득한 일어가 하필 ‘간사이 사투리’였지만 말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로 김진현은 유창한 일어, 심지어 간사이 사투리를 쓰는 한국인 골키퍼로 무척 유명하다. 이는 김진현이 J리그에 얼마나 충실하게 적응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한편 김진현이 속한 세레소 오사카는 잠시 후인 오늘(21일) 오후 3시 쇼난 BMW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1 일본 J1리그 7라운드에서 쇼난 벨마레와 격돌한다. 세레소 오사카는 6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4승 2패를 기록,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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