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 아직도 모른다, 대혼돈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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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KT-삼성 지고 LG 이겨 0.5경기차… 오늘도 같은 결과면 LG가 1위
    KT-삼성 승리땐 내일 1위 결정전… PS 확정한 두산, 4위 장담 못해
    키움 이기고 SSG 지면 키움이 5위
    역대급 순위경쟁이라 할 만하다.

    30일 끝나는 2021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이 이날 치러지는 마지막 5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정해지게 됐다. 정규시즌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까지 순위가 확정된 팀은 8위 롯데, 9위 KIA, 10위 한화밖에 없다.

    공동 선두 KT와 삼성이 29일 각각 키움과 NC에 덜미를 잡히고 3위 LG가 3연승을 달리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 자리는 마지막까지 주인을 알 수 없게 됐다.

    만약 30일 KT가 SSG에 이기고, 삼성도 NC에 승리하면 양 팀은 승과 패는 물론 무승부까지 같아지게 된다. 이 경우 양 팀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자리를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사상 첫 1위 결정전이다.

    양 팀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LG에도 희망이 있다. 만약 두 팀이 다 지고 LG가 30일 롯데에 승리하면 LG가 승률 1위가 된다. 이 경우에는 상대 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삼성이 2위, KT는 3위로 밀려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중위권 팀들의 운명도 30일에 결정된다. 4위 두산이 7년 연속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5위 SSG와 6위 키움은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키움이 30일 KIA를 이기고 SSG가 패하면 키움이 가을잔치의 마지막 초대장을 받게 된다.

    잔치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팀은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NC다. 올림픽 휴식기 KBO리그 중단을 불러온 ‘술자리 파동’으로 박석민(36), 박민우(28)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PS 진출조차 못했다. 29일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는 NC는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6위까지 오를 수 있다. 베테랑들을 대거 방출하며 ‘뼈를 깎는 리빌딩’을 선언했던 한화 역시 2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 타이틀도 혼전이다. 최우수선수(MVP)로는 고 최동원을 넘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새로 쓴 두산 외국인 투수 미란다(32)와 한국 나이 마흔에 KBO리그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를 넘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39) 등이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승환은 시즌 44세이브로 일찌감치 구원왕을 결정지었다.

    타격왕 부문은 키움 이정후(23·타율 0.357)가 사상 최초의 부자 타격왕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이종범 LG 코치는 1994년 타율 0.393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시즌 막판 리그 통산 두 번째로 400홈런 고지에 오른 최정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홈런왕을 탈환(35개)했고 지난해 NC 우승의 ‘치트키’였던 포수 양의지(34)는 꾸준한 모습으로 타점왕(111개)을 찜했다.

    L G 4-1 롯 데
    두 산 11-5 K I A
    K T 2-4 키 움
    삼 성 1-3 N C

    기사제공 동아일보


    동아일보
    김배중 기자

    ‘스포츠’ 이야기만 들으면 없던 식욕까지 생깁니다.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

    별로 중요하지 않은, 하지만 누군가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를 스포츠의 뒷담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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