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이 이렇게 간단했나…한화 35세 베테랑, 13연패 탈출 시나리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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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나리오는 나왔다. 테스트도 성공적이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7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한화는 7-7로 맞서던 9회초 장지승의 좌중간 2루타로 결승점을 뽑고 이해창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승리투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삭제한 장시환(35)의 몫이었다. 올 시즌 불펜으로 전업을 예고한 장시환은 7-7 동점이던 8회말에 구원 등판, 선두타자 윤정빈을 상대로 초구부터 148km 강속구를 뿌리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파울 플라이를 3루수가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이 나왔지만 장시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125km 커브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재성에게는 149km 직구를 던지면서 기선제압을 했고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은 장시환은 오선진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긴박한 동점 상황에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것. 승리투수의 자격이 충분했다.

    만약 이것이 정규시즌에서도 현실이 된다면 장시환은 지긋지긋한 1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장시환은 2020년 9월 27일 대전 NC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13연패에 빠져 있어 본의 아니게 역대 최다 기록인 심수창의 18연패에 가까이 다가간 상태다. 지난 해에는 1승도 없이 11패와 1홀드 평균자책점 7.04를 거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꾼 올해는 승리투수의 기회가 더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 장시환이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도 보여줬듯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전력투구를 할 수 있어 제구력만 동반된다면 충분히 1~2이닝을 지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장시환의 불펜 이동은 작년 시즌 막판부터 추진했던 것으로 올해는 본격화되는 시즌이다. 한때 토종 에이스와 다름 없는 역할을 해냈지만 2020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해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있었고 불운도 따르면서 연패가 길어지고 말았다.

    한화는 아직 마무리투수를 놓고 경쟁이 한창이라 필승조에도 새 얼굴의 등장이 필요한 상태. 따라서 장시환이 불펜에서 부활한다면 한화의 전력도 한층 강해질 것이고 13연패 탈출도 가까워질 것이다.

    [장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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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욱재 기자

    마이데일리 스포츠부 윤욱재 기자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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