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만 예외…보르도, 낭트전 전원 평점 0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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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코리안리거’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FC낭트전에서 패배한 가운데 전원 평점 ‘0점’을 받았다. 황의조만 유일하게 다른 평점을 받게 됐다.

    보르도는 지난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6라운드에서 낭트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18위 낭트(승점 36)와 2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이 날 보르도는 낭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조직력은 완전히 붕괴됐으며 특히 수비라인에서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3골이나 헌납했다. 낭트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18분 블라가 우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쿨리발리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낭트는 후반전에 들어 보르도를 더 몰아세웠다. 후반 4분 베니토가 쿨리발리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PK)를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루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낭트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사이먼이 좌측면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돌파한 뒤 무아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무아니는 발리슛으로 이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보르도는 사발리, 베니토, 멕세르, 쿠아텡의 4백 라인을 가동했다. 네 명의 선수는 그야말로 ‘기량 미달’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였다. 쿨리발리, 블라, 사이먼에게 잇따라 기회를 헌납하면서 중요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 황의조는 어려운 경기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했다. 보르도는 빌드업 자체가 안됐고 공격 기회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래도 황의조는 빛나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37분 우측면에서 아들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라폰트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사발리에 연결됐다. 사발리가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경기 종료 후 보르도 전문 매체인 ‘지롱댕4에버’는 9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평점을 부여했다. 놀랍게도 감독을 비롯해 전체 선수단에게 ‘0’점을 부여했다. 특히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베니토에게는 “너무 느리고 수비 간격을 잘 맞추지 못했다. 특히 PK를 내주는 장면은 프로 선수답지 않았다”라며 혹평했다.

    매체는 황의조에게 유일하게 2점을 부여했다. ‘지롱댕4에버’는 “황의조는 올 시즌 11골을 넣었지만 아쉬운 결점이 있다. 골을 넣는데 3-4번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라며 “문제는 황의조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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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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