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겼는데 조 4위 추락 일본, 벌써부터 PO행 가능성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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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2일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조 1위 호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호주전 승리로 최종예선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같은 조의 오만이 베트남에 3-1 역전승을 거둬 오히려 조 4위로 순위가 하락하게 됐다. 2승2패(승점 6점)의 일본은 오만(승점 6점)에 다득점에서 뒤진 가운데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2점) 호주(승점 9점)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3위팀은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치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을 결정하게 된다. 일본은 최종예선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여전히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플레이오프행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 매체 페이지는 14일 일본이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경우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내년 5월 또는 6월 예정된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변경됐다’며 ‘A조에서는 이란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가 승점 2점 차에서 경쟁하고 있다. 중동팀과이 단판 승부는 부담이 된다. 유럽파가 주력인 일본이 유럽시즌 종료 직후 경기를 치르는 것도 컨디션 조절에 불리하다’고 우려했다.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통과해도 더욱 험난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아시아, 남미, 북중미, 오세아니아주에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팀이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향후 추첨을 통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팀을 만나게 된다면 월드컵 본선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남미예선에서는 에콰도르, 우루과이, 콜롬비아, 파라과이가 승점 4점 차로 3위부터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시아팀 입장에선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부담스럽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당시 아시아의 요르단은 남미의 우루과이와 대결해 2차전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월드컵행이 좌절되기도 했다. 아시아팀들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 이후 두차례만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할 만큼 고전을 펼쳤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3위를 차지할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한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지만 아시아팀과 타대륙팀을 상대로 두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러 모두 승리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펼쳐야 한다. 일본은 최종예선 조 2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가운데 현지 매체 페이지는 ’11월 최종예선 5차전에선 조 선두 다툼을 펼치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결한다. 일본은 최하위 베트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향후 골득실을 생각하면 베트남전 승리 뿐만 아니라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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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기자

    마이데일리 스포츠/축구 담당 김종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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