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니폼 거절당한 고센스, 동료 선물 받고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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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거절당한 고센스가 동료가 선물해준 호날두 유니폼에 활짝 웃었다. 스포츠바이블 캡처

    호날두 유니폼 갖는 게 소원인 로빈 고센스(아탈란타)가 동료의 재치있는 선물로 결국 호날두 유니폼을 얻었다.

    아탈란타의 측면 수비수 로빈 고센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으나 결국 유니폼을 직접 산 사연을 자서전에 공개했다.

    스포츠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 고센스의 자서전에 나온 호날두 유니폼 일화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고센스는 ‘유벤투스와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는 호날두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호날두는 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호날두, 당신 유니폼을 내가 가질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안돼’라고 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당장 돌아섰고, 내 자신이 초라했다. 너무 당황스러워 누가 보지 않았나 주위를 둘러봤다. 얼굴이 완전히 붉어지고 부끄러웠다.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고센스는 결국 호날두의 실착 유니폼을 얻는데 실패했다. 낙담한 고센스를 본 동료가 기지를 발휘했다. 동료 한스 하테보어는 호날두 판매용 유니폼을 사서 선물한 것이다. 고센스는 포장지를 뜯고 호날두의 유니폼이 나오자 멋쩍은 듯 크게 웃으며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축구팬들은 동료 하테보어의 센스와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고센스의 웃음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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