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목마른 KIA-안방 부자 삼성, 트레이드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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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갑용 코치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FA 시장이 막을 내렸지만 전력 보강이 끝난 건 아니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열려 있다. 포수 보강이 필요한 KIA와 ‘안방 부자’ 삼성의 트레이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KIA는 스토브리그 큰 손으로 군림했다. FA 강타자 나성범에게 6년 총액 150억 원을 안겨줬고 20승 투수 출신 양현종을 다시 데려와 투타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해보다 팀 전력이 한층 더 좋아졌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안방은 여전히 취약 포지션으로 꼽힌다. 

    장정석 단장은 “보완이 끝이 없다. 구단은 (나성범과 양현종을 영입해)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였다. 우리 팀 선수층 구성을 보면 분명히 약점이 있다. (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트레이드와 현금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다.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식과 한승택이 지키는 안방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타 구단 1군 포수와 비교하면 기량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김종국 감독은 “포수는 가장 준비를 잘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배터리 코치, 수석코치와 대화 많이 하겠다. 더 많이 나가는 주전 포수가 정립이 돼야 한다. 체력 부담이 있어 안배를 하겠지만 확실한 주전이 있어야 좋은 방향으로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은 NC에서 김태군을 영입한 데 이어 국가대표 출신 포수 강민호를 잔류시켰다. 또 박해민(LG)의 FA 보상 선수로 김재성을 지명해 안방 부자로 등극했다. 올 시즌 1군 안방은 강민호-김태군 투톱 체제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1군에서 뛰었던 일부 포수들이 출장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포수 또한 투수와 마찬가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삼성은 상대적으로 수적 여유가 있는 만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KIA 입장에서도 삼성과 트레이드를 논의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볼 수 있다. 타 구단에 비해 포수 자원이 넉넉하고 삼성 내부 사정에 밝은 진갑용 수석 코치가 있기 때문이다.

    진갑용 코치는 현역 시절 삼성의 주전 마스크를 쓰면서 정상 등극에 큰 공을 세웠고 수년간 삼성 배터리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what@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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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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