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바이오 PK 실축…대전, 2072일 만의 수원전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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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일레븐=대전)

    무려 6년 만에 마주한 대전하나와 수원삼성의 대결에서 대전 공격수 바이오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대전하나 시티즌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었다. 결과는 대전의 1-2 패배. 이로써 대전은 2015년 8월 이후 2,072일 만에 마주한 수원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던 바이오는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투톱 파트너 원기종과 함께 전방 깊은 곳에서 수원 수비진을 괴롭혔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바이오의 슬라이딩 태클까지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제리치의 헤더골이 나왔다. 대전은 낙담하지 않았다. 잠시 뒤 에디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바이오에게 패스를 건넸다. 바이오의 땅볼 슈팅은 수원 골문 구석에 빨려들어갔다.

    후반 10분에 역전 기회까지 맞았다. 원기중이 수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성진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단호하게 페널티킥(PK)을 선호했다. 키커 바이오는 공을 들고 PK 킥을 준비했다. 바이오는 왼쪽 구석으로 땅볼 슈팅을 때렸지만 양형모 골키퍼 손과 골 포스트를 연달아 맞고 밖으로 나갔다.

    결국 대전은 수원의 최정원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1-2로 무릎 꿇었다. 죄책감을 느꼈는지 바이오는 신경이 곤두 선 채로 남은 시간 동안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바이오의 PK 실축은 두고두고 아쉬울 듯하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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