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모델마저 조롱하는 손흥민… 지난 시즌도 확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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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일레븐)

    지난 라운드에서 득점에 실패하기는 했어도, 이번 시즌 손흥민을 향한 세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정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세상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4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으로 EPL 득점 랭킹 2위다. 1위가 20골의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2위가 17골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다. 모하메드 살라의 근래 득점 폼이 떨어진 걸 감안하면 손흥민이 막판 역전에 성공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와중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를 꺾고 EPL 골든 부트를 따낼 수 있을까”라는 헤드라인으로 두 선수의 경쟁 구도를 심층 분석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역전 가능성’을 높게 사고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시즌, 손흥민은 다른 어떤 선수보다 xG(기대 득점)를 초과 달성했다. 2021-2022시즌도 확률을 무시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xG는 11.8골인데 벌써 17골을 넣었다”라면서 “손흥민의 행보가 지속성이 있을까? 통계적으로는 ‘아니다’라고 말해야만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거의 2년 동안 모델을 조롱했다”라면서 손흥민이 확률조차 초월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보다 ‘나은 점’에 대하여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은 “모하메드 살라의 양발 슛 능력은 손흥민과 대조적이다. 모하메드 살라의 20골 중 16골은 왼발로 이뤄졌다. 아울러 모하메드 살라는 슛을 날리기 위해 ‘살라 존’으로 들어가려 한다”라고 상황과 발을 가리지 않는 손흥민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는 왼발로 힘이 치우치는 경향이 짙다고 짚었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시즌 EPL 톱 스코어러는 대략 ’22~23골’ 수준에서 결정될 거라고 가늠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5월 8일로 예정된 리버풀-토트넘 홋스퍼전이 두 선수에게 개인적으로도 몹시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은 “선수들은 항상 개인보다 팀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 주시하고 있을 듯하다”라고 두 선수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툴 거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20-2021 EPL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리그 골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번 시즌은 아직 일정을 꽤나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17골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득점왕 경쟁에 ‘제3세력’으로 등장한 상황이기는 하다. 과연 손흥민이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에서 ‘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를 거스르는 손흥민인 만큼 EPL 득점왕 도전은 충분히 현실적으로 비춰진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안녕하세요. 베스트 일레븐 취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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