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 워커, OKC로 깜짝 트레이드… 알 호포드 보스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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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켐바 워커가 2년 만에 보스턴을 떠나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한다. 반면 알 호포드는 2년 만에 보스턴으로 컴백하게 됐다.

ESPN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켐바 워커, 2021년 1라운드 16순위 지명권,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 반대급부로 알 호포드, 모제스 브라운, 2023년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보스턴에 넘긴다.

최근 대니 에인지 사장을 떠나보내고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을 사장직에 앉힌 보스턴은 팀과 불화가 발생한 켐바 워커를 떠나보내며 가드진을 정리했다. 대신 호포드, 브라운을 영입하며 빅맨진을 대폭 강화했다.

리빌딩 중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올스타 가드 켐바 워커를 받아오면서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을 1장씩 추가 확보하며 유망주 수급에 박차를 가했다.

이로써 워커는 FA 이적 후 2년 만에 보스턴을 떠나게 됐다. 반면 호포드는 2019년 필라델피아 이적 후 2년 만에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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