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콘테, 6명 방출 계획…손흥민 잔류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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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6명을 내보내고 3명을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는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델리 알리, 지오바니 로셀소,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그리고 윙어 스티브 베르흐바인이다.

    반면 새로 합류하는 3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과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AC밀란), 그리고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다.

    익스프레스는 램프티를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트라오레를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로 평가했다. 케시에는 오는 6월 AC밀란과 계약이 끝나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저렴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번째 이적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첼시와 카라바오컵 1차전이 끝나고 “구단을 재건하는 데에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개혁을 시사한 바 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잔류 명단에 분류됐다.

    익스프레스가 겨울 이적시장 이후 예상한 토트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여전히 골문을 지키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가 스리백을 꾸린다.

    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프랑크 케시에와 중원을 지키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램프티가 좌우 풀백을 맡는다.

    손흥민과 케인이 이끄는 공격진엔 트라오레가 새로 합류한다. 익스프레스는 “루카스 모우라가 최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트라오레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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