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감독의 오산고, 전북현대 영생고와 전국체전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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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생고 출신 K리거는 누가 있을까?
    ‘이을용 아들’ 이태석도 오산고 유스
    ‘차미네이터’ 차두리, 남다른 지도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산고 차두리 감독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전국체전 결승에서 전북현대 유스팀과 FC서울 유스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11시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 102회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 전주영생고와 서울오산고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안대현 감독이 이끄는 전주영생고는 지난해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명문클럽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성남)을 비롯 김현(인천), 장호익(수원삼성), 장윤호(서울E), 이성윤(전북), 이주용(전북), 나성은(수원FC)을 배출해냈다. 이번 체전에선 K리그 대표 명문 유스클럽인 포항제철고를 3-1로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영생고 출신으로 전북현대에 몸담았던 권경원 선수

    이에 맞서는 FC서울은 ‘차미네이터’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국가대표 공격수 및 풀백 차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2020년 오산고에 부임한 차 감독은 첫 해 K리그 산하 유스팀들로 구성된 K리그 주니어 A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울산현대 유스팀 울산현대고를 2-1로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최근 FC서울 돌풍의 중심에 있는 풀백 이태석을 비롯해 차오연, 양유민, 강상희, 이인규, 김주성(현 김천상무), 정한민, 권성윤, 강성진 등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대부분 오산고 유스 출신이다.

    전북현대와 FC서울 유스 간의 맞대결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지 양 팀의 경기에 K리그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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