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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오클랜드에 10-7 승리
주니노 9회초 1사서 동점 홈런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주니노가 4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9회초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 완더 프랑코의 홈런 예언이 화제다.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10-7로 이겼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8회까지 오클랜드에 3-5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마이크 주니노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0회초에서는 3루타 1개와 2루타 1개, 안타 2개, 고의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주니노는 9-5로 앞선 10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P 통신은 경기 후 주니노의 홈런으로 프랑코의 예상이 적중했다며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랑코는 9회초 주니노가 대타로 출전하자 더그아웃에 함께 있던 얀디 디아즈에게 “주니노가 홈런을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발언 직후 주니노가 진짜로 홈런을 치며 팀을 구했다.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오클랜드를 제압하며 오클랜드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아울러 최근 다섯 번의 3연전에서 네 차례나 위닝시리즈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전적은 14승10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15승10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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