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행동이었다 토트넘전 황당 퇴장에 비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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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 윌프리드 자하가 27일 토트넘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순간. /AFPBBNews=뉴스1
    토트넘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윌프리드 자하(29·크리스탈 팰리스)의 행동을 두고 현지 혹평이 이어졌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두 번의 불필요한 파울 탓에 팀과 동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자하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6분과 37분 잇따라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두 차례 옐로카드 모두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파울이었다. 전반 26분 그는 다빈손 산체스를 뒤쫓다 팔과 다리를 동시에 써 산체스를 넘어뜨렸다. 팔로는 산체스의 등 부위를 가격했고, 다리로는 산체스를 걸었는데 두 행동 모두 고의성이 다분한 동작이었다.

    불과 10여분 뒤 두 번째 옐로카드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던 그는 신경질적으로 두 손으로 산체스를 밀어 넘어뜨렸다. 감정 섞인 그의 파울에 주심은 가차 없이 두 번째 옐로카드와 함께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하는 뒤늦게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의성이 다분한 파울에 판정이 번복될 리 없었다.

    앞서 전반 32분과 34분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며 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 나온 퇴장이었기에 그 여파는 더 컸다. 0-2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 3분 만에 팀에 수적 열세까지 안긴 셈이다.

    현지에선 특히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고의적으로 산체스를 밀친 그의 행동에 대해 날 선 혹평이 잇따랐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닉 라이트는 “자하의 정신 나간 행동이었다”며 혹평을 가했고, 풋볼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멍청했다”고 꼬집었다.

    경기 후에도 풋볼런던은 “산체스에게 태클을 했다가 옐로카드를 받고도 같은 선수(산체스)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면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끔찍한 판단이었다”며 평점 3(10점 만점)을 줬다.

    팰리스는 자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늪에 빠졌다. 더구나 이날 퇴장으로 자하는 다음 경기인 29일 노리치 시티전에 뛸 수 없게 됐는데,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상황이라 더욱 뼈아픈 퇴장으로 남게 됐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EPL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렸다. 손흥민은 최근 EPL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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